ATM에서 5만 원 계속 인출한 남성...추적 끝에 검거

ATM에서 5만 원 계속 인출한 남성...추적 끝에 검거

2025.05.14. 오후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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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TM 기기에서 다른 사람 명의 카드로 5만 원권을 계속 인출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현금 1천8백만 원가량을 갖고 있었는데,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대림동에 있는 시장 골목.

흰색 SUV가 앞으로 나아가다가 반대편에서 오는 경찰차에 가로막힙니다.

차 안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 A 씨를 경찰이 추적해 검거하는 모습입니다.

A 씨는 지난 7일 낮 1시쯤 다른 사람 명의 카드로 현금을 빼돌린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다량의 5만 원권을 계속 인출하는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A 씨 차량에서는 현금 천8백만 원가량과 다른 사람 명의 카드 17장이 발견됐고,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흰색 옷을 입은 남성이 지하주차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닙니다.

이후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다른 남성이 다가와 팔을 붙잡고, 얼마 안 가 신고를 받은 경찰차까지 주차장에 들어옵니다.

배회하던 남성은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털어 온 절도범으로,

문이 안 잠겨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만 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을 알아차리고 검거에 나선 남성은 다름 아닌 비번 경찰관으로, 가족과 외출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꺼먼 연기가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충남 천안시에 있는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천안시가 해당 지역을 돌아가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1시간 20분 만에 불을 끈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편집; 안홍현
화면제공; 영등포경찰서·광주경찰청·시청자 제보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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