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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음주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주한미군 소속인 30대 남성 A 하사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그제(10일) 아침 7시 10분쯤 의정부시 민락동 부용터널 근처에서 술에 취한 채로 SUV 차량을 몰다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목 부위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3시간 만에 동두천시에서 붙잡혔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단 미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한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다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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