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추행·사기 혐의' 허경영 구속영장 신청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8일 신도들을 추행하고, 영성상품을 원가보다 비싸게 판매한 혐의 등으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2023년 12월, 하늘궁 신도들은 허 대표가 영성상품 등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해 수십억 원대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9월, 허 대표의 종교시설인 하늘궁 등 모두 7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또, 지난해 2월 여성 신도 20여 명도 허 대표가 영적 에너지를 주겠다며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며 고소했습니다.

허 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경찰이 허위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