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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11일) 7시 반쯤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15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100여 명이 대피했고, 집기들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94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침대 위에 있던 보조배터리가 폭발하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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