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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인근에서 일면식 없는 행인을 때리고 흉기를 든 채 주변을 배회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수폭행과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60대 남성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밤 11시 10분쯤 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술에 취해 있던 20대 남성을 폭행하고 흉기 2점을 소지한 채 돌아다니다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노숙인인 A 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자기방어 차원에서 흉기를 가지고 다녔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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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인 A 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자기방어 차원에서 흉기를 가지고 다녔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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