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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던 길에 파킨슨병 증상이 나타나 한 시간째 몸이 굳었던 어르신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한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지난달 8일 밤 11시쯤, 70대 남성 김 씨가 서울의 한 주택가 골목을 종종걸음으로 가고 있었는데요,
그러다 갑자기 걸음을 멈춰 섭니다.
김 씨가 앓고 있던 퇴행성 뇌질환, 파킨슨병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 다리가 굳어버린 겁니다.
아무리 발을 떼려 해도 꿈쩍도 하지 않고, 주변엔 도움을 청할 사람도 보이지 않는데요,
그렇게 그 자리에서 꼼짝도 못하고 사투를 벌인 것이 한 시간.
가까스로 팔을 움직여 경찰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경찰관은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김 할아버지를 등에 업고 집까지 모셔다 드렸는데요,
할아버지는 너무 고마워서 집에 도착해 눈물을 쏟았다고 하네요.
"얼어 죽을 뻔했어요. 다리가 안 떨어져서요. (업히고 나서) 속으로 '살았구나' 했죠. 그 분들한테 내가 고맙다고 하니까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해서 너무 감동 받았어요. (집에 와서) 혼자 막 울었어요. 너무 고마워서…내가 다음에 애들처럼 돈은 못 줘도 닭이라도 튀겨서 가져가야겠다고 했어요. (날 업어준 경찰이) 웃고 먹는 걸 보고 싶어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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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가 앓고 있던 퇴행성 뇌질환, 파킨슨병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 다리가 굳어버린 겁니다.
아무리 발을 떼려 해도 꿈쩍도 하지 않고, 주변엔 도움을 청할 사람도 보이지 않는데요,
그렇게 그 자리에서 꼼짝도 못하고 사투를 벌인 것이 한 시간.
가까스로 팔을 움직여 경찰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경찰관은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김 할아버지를 등에 업고 집까지 모셔다 드렸는데요,
할아버지는 너무 고마워서 집에 도착해 눈물을 쏟았다고 하네요.
"얼어 죽을 뻔했어요. 다리가 안 떨어져서요. (업히고 나서) 속으로 '살았구나' 했죠. 그 분들한테 내가 고맙다고 하니까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해서 너무 감동 받았어요. (집에 와서) 혼자 막 울었어요. 너무 고마워서…내가 다음에 애들처럼 돈은 못 줘도 닭이라도 튀겨서 가져가야겠다고 했어요. (날 업어준 경찰이) 웃고 먹는 걸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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