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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준법투쟁 이후에도 노사 양측은 임금 협상 타결을 위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에도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교착 상태가 길어질 경우 노조가 2년 연속 버스 파업에 돌입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지난달 30일 하루, 경고성 준법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걱정했던 큰 혼란은 없었지만 지연 운행 등으로 97.3%의 운행률을 보이며 일부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김예서 / 서울 중화동 (지난달 30일) : (준법) 투쟁 있을 거란 걸 알고 있었고 문자도 받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늦어졌더라고요. 10분, 20분 정도 늦어진 것 같아요.]
버스 노조는 5월 연휴 기간 정상운행을 하며 사측과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파업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과 상여금의 통상임금 산입 여부입니다.
노조 측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고 별개로 기본급을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사측은 우선, 임금체계 개편을 통해 통상임금 수준을 유지한 뒤 협상하자는 입장이어서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겁니다.
노조는 연휴가 끝난 뒤 오는 8일 전국 지역 대표자 회의에서 향후 투쟁 방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만약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버스 파업이 현실화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노사 간 합의 도출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파업에 대비한 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디자인 : 김진호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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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준법투쟁 이후에도 노사 양측은 임금 협상 타결을 위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에도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교착 상태가 길어질 경우 노조가 2년 연속 버스 파업에 돌입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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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지난달 30일 하루, 경고성 준법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걱정했던 큰 혼란은 없었지만 지연 운행 등으로 97.3%의 운행률을 보이며 일부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김예서 / 서울 중화동 (지난달 30일) : (준법) 투쟁 있을 거란 걸 알고 있었고 문자도 받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늦어졌더라고요. 10분, 20분 정도 늦어진 것 같아요.]
버스 노조는 5월 연휴 기간 정상운행을 하며 사측과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파업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과 상여금의 통상임금 산입 여부입니다.
노조 측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고 별개로 기본급을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사측은 우선, 임금체계 개편을 통해 통상임금 수준을 유지한 뒤 협상하자는 입장이어서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겁니다.
노조는 연휴가 끝난 뒤 오는 8일 전국 지역 대표자 회의에서 향후 투쟁 방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만약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버스 파업이 현실화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노사 간 합의 도출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파업에 대비한 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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