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긴급 NSC 주재..."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

이주호, 긴급 NSC 주재..."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

2025.05.02.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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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권한대행, 출근 뒤 긴급 NSC 전체 회의 주재
이 대행 "국민이 안보불안 없도록 배전의 노력해야"
"북한 도발 책동 없도록 빈틈없는 대비 태세 유지"
"외교 안보부처 소통·협업 중요…총력 기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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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행은 참석자들에게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이 권한대행이 긴급 NSC 회의에서 안보 불안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죠?

[기자]
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아침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했는데요.

이후 곧바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권한대행은 먼저 국민이 안보 불안으로 조금도 염려하지 않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어떠한 도발 책동도 획책할 수 없도록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외교 안보 부처 사이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모든 부처와 기관이 국가 안위의 최후의 보루라는 마음으로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원팀이 돼 국가와 국민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앞서 출근길에서도 국정 안정에 대한 메시지를 냈는데요.

국정 혼란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국정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국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국무위원들과도 잘 논의해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선을 한 달 앞둔 시기이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 관리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제 한날 물러나면서,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역할까지 떠맡게 됐는데요.

이처럼 국무위원 서열 4위인 사회부총리가 1인 3역을 하는 것은 초유의 일입니다.

조기 대선까지 한 달여 기간 동안 대행 체제가 유지되기 때문에 운신의 폭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교육 전문가이자 사회부처를 총괄해온 사회부총리가 외교와 안보, 경제 등 국정 전반의 컨트롤 타워 역할까지 맡으면서,

탄핵 정국 속 권력 교체기에 혼란스러운 국정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우려의 목소리가 큰 게 사실입니다.

이 대행은 우선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6월 3일 열리는 대통령 선거까지 선거 관리와 민생 경제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백종규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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