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후원' 명목으로 50억 편취한 텔레마케팅사 운영자 기소

'소외계층 후원' 명목으로 50억 편취한 텔레마케팅사 운영자 기소

2025.05.01.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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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후원단체로 위장해 기부금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50대 텔레마케팅 업체 운영자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업체 지점장으로 일하며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40대 총책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5년여 동안 텔레마케팅 방식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해 소외계층에 교육을 후원하는 것처럼 속이고, 기부금 명목으로 매월 회비를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6개 지점과 10개 지사를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회원을 늘렸는데, 피해자는 만9천여 명, 피해 금액은 5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소외계층을 후원하겠다는 선의를 악용한 범죄라며,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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