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마약 수배자, 속옷 차림으로 거리 활보하다 덜미

40대 마약 수배자, 속옷 차림으로 거리 활보하다 덜미

2025.04.24.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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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한 뒤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한 40대 지명수배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은 오늘(24일)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A 씨는 그제 오후 5시쯤 마약을 투약한 뒤 남양주시 와부읍의 거리에서 속옷만 입은 채 돌아다닌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원 확인 과정에서 A씨가 지난해 말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받다가 소환 통보에 불응해 지명수배 명단에 올라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당시 A 씨의 모발과 구강세포 정밀 감식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번 간이검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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