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등록 후 휴학' 선회...고려대 2백 명 복학 상담

연세의대 '등록 후 휴학' 선회...고려대 2백 명 복학 상담

2025.03.27.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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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복귀 의대생에 대한 제적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아직 돌아오지 않은 의대생들의 동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세대 의대 학생 비상시국대응위원회는 어제(26일) 내부 논의를 거쳐 올해 1학기 투쟁 방식을 '등록 후 휴학'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이 같은 방침을 공지했습니다.

지난 21일, 1학기 등록을 마감한 연세대는 내일(28일) 미등록생 제적 처리를 예고해 휴학생들의 추가 등록이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고려대의 경우 내일로 예정된 제적 처분을 앞두고 25일 오후부터 제적·복학 관련 면담 신청을 받고 있는데, 2백여 명이 면담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려대는 학생이 면담을 원하면 제적 처리 전까지 최대한 설득해 학교로 복귀시킬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이 복귀 마감인 서울대 의대에선 학생회가 어젯밤부터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등록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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