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변이 코로나, '더 쎈놈' 왔다!" 면역력 사수 시급, 전문가 강추한 이것?

"신종 변이 코로나, '더 쎈놈' 왔다!" 면역력 사수 시급, 전문가 강추한 이것?

2025.02.24. 오후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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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2월 24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조재열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대학 학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3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본격 환절기죠. 건강을 챙겨야 하는 시기예요. 환절기에는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여가지고 이럴 때 호흡기 질환 감염 조심해야 돼요. 또 중국에서는 박쥐에서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발견됐다는 소식도 있던데요. 이런 전염병이 돌 때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더 취약합니다. 면역력 사수 방법 오늘 알아보죠.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대학 학장 조재열 교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조재열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대학 학장(이하 조재열): 안녕하세요. 조재열입니다. 저는 런던의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이라는 대학에서 박사로 면역학 박사를 받았고요. 그리고 워싱턴대 하워드 휴즈 의과대학 연구소에서 포스닥으로 있다가 강원대를 거쳐서 성균관대에서 면역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네 면역학 박사이십니다. 조재열 교수 모셨고요. 여러분 면역 관련해서 궁금한 거는 오늘 다 물어봐 주세요. 우리 박사님께 제가 대신 여쭤보겠습니다. 일단 면역력 다들 아시긴 하는데요. 이걸 어떻게 정의하면 좋을까요?

◆조재열: 면역력은 우리 몸의 방어 기전입니다. 예를 들면 감기가 걸린 친구들과 우리가 밥을 먹는데 어떤 친구들은 감기에 걸리고 어떤 친구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거든요. 그 얘기는 우리 몸에 방어력 체계가 누구는 잘 갖춰져 있고 누구는 잘 갖춰져 있지 않았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건데 그래서 외부에 균이나 아니면 기생충 혹은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주는 어떤 체계 그거를 우리가 인체 방어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그게 면역력입니다.

◇박귀빈: 우리 몸을 보호하는 인체 방어 시스템 내가 지금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 이런 거를 자가 진단해 볼 수 있는 방법도 있나요?

◆조재열: 네 가능합니다. 여러분들이 면역이 많이 약해져 있으면 특별히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되죠. 평소와 다르지 않게 활동을 하는 데도 피로감과 무력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 이거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고 할 수 있는 건데 그 증상들로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되게 되면 우리 몸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그 대표적인 케이스로 목이 아프게 되고 입안이 헐고 혓바늘이 돋고 또 여성들은 방광염의 증상을 느끼게 되고 또 피부에는 화농성 병변 등이 보이게 되죠. 이런 현상들이 대표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 라는 것을 알려주는 그런 증상들입니다.

◇박귀빈: 우리가 흔히 생각하고 있는 증상이긴 하네요. 예를 들어 입에 혓바늘이 났다 입술이 텄다 혹은 얼굴에 뾰루지가 올라왔다 이러면 나 약간 면역력 떨어진 것 같아 이렇게들 다 인식은 하시는 것 같기는 하거든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그게 면역력 떨어진 증상은 맞고요. 교수님은 면역력 박사시잖아요. 어떻게 면역을 관리하고 계십니까?

◆조재열: 사실 저뿐만 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해야 되는데 일단 잠을 충분히 자야 됩니다.

◇박귀빈: 몇 시간 정도 자야 됩니까?

◆조재열: 대부분 6시간 7시간 8시간 잘 때 아 나는 충분히 잤다라고 느끼는 분들이 있어서 다양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6시간에서 7시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물을 자주 마셔서 몸의 순환 기능을 높이는 것이 되게 중요합니다. 물론 손 잘 씻고 마스크 잘 쓰고 그래서 감염 예방하는 것도 되게 중
요한 방법이 될 수 있는데 또 하나 이제 제가 말씀드린 건 운동입니다.

◇박귀빈: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요?

◆조재열: 운동을 하면 그럼 왜 좋은가 보통 근육을 움직이게 되면 우리 몸에 임파선이 근육을 따라서 쭉 연결되어 있습니다. 혈액과 달리 임파액은 근육에 연결되어 있는 임파선과 임파관을 통해서 이동하게 되는데 우리가 운동을 통해서 근육을 움직이게 되면 이런 신선한 면역 세포들이 임파관에 있는 임파액을 통해서 장기나 조직의 구석구석으로 이동이 될 수가 있죠. 그래서 신선한 면역 세포들을 우리가 공급받을 수가 있게 됩니다. 그래서 운동이 굉장히 면역학적으로는 되게 좋은 것이 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먹는 게 우리한테 굉장히 또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식습관이 균형적인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야 하고요. 그렇게 되면 면역 시스템을 잘 만들고 유지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될 겁니다. 물론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어떤 식품 홍삼이나 인삼 같은 것도 섭취하는 것이 아주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고요.

◇박귀빈: 여기까지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내용 같아요. 제가 교수님께 여쭤볼 거는 그러면 조금 더 깊이 들어가겠습니다. 아까 근육을 움직여야 된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그냥 걷기 이런 건 안 되나요? 근육 운동을 해야 되나요?

◆조재열: 걷는 것도 좋습니다. 걷는 것도 근육이 자연스럽게 걸을 때도 당연히 움직이게 되니까요. 다만 걸을 때든 뛸 때든 특정 부위의 근육만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는 것이죠. 그래서 다양한 운동을 하는 것이 저는 좋다고 보고요. 그러면서 전신의 근육의 운동을 통해서 전신으로 임파관 내에 임파액을 흐르게 하는 것이 결국은 면역력 관점에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귀빈: 잘 챙겨 먹어야 된다고 하셨어요. 그러면 무엇을 잘 먹어야 되냐 제가 좀 깊게 여쭤보겠습니다. 고기 먹어야 될까요?

◆조재열: 고기 좋습니다. 고기는 잘 아시겠지만 단백이나 지방 이런 것들에 충분한 소스가 될 수 있지만 사실 면역학적으로는 미네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면역세포들 중에는 철분이나 아연과 같은 그런 미네랄이 T임파구나 B임파구의 활동과 분화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미네랄은 뭐 우리 몸에 굉장히 면역학적으로도 좋은 영양 원인이 되는데 문제는 저희가 특정 영양원을 과량으로 먹었을 때 영양 밸런스가 깨지게 되잖아요. 근데 면역은 영양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또 하나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이거든요. 그래서 미네랄이 풍족히 들어 있는 음식도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할 것 같고요. 그래서 특정 음식보다는 균형 있는 식단으로 골고루 많이 드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귀빈: 근데 몸매 관리하신다거나 이런 분들 채식 위주로 채식만 하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럼 그런 분들은 좀 면역에 취약할 수 있나요?

◆조재열: 결국 우리 몸에 면역 영양 밸런스가 깨지게 되면 어떤 특정 부위에 부족함이 생기게 되는데 그 부족함은 분명하게 면역학적으로도 면역력 약화로 연결됩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을 위해서는 다양한 영양 보조제 같은 것들이 또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박귀빈: 건강기능식품도 많이 사 먹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어떻습니까?

◆조재열: 저 개인적으로는 건강기능식품이 많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영양 상태나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충분히 우리가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살다 보면 그게 제대로 되지 않지 않습니까? 잠도 자고 싶어도 잠을 못 자는 경우 또 뭔가 먹으려고 해도 먹을 환경이 안 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럴 때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저는 면역 기능 개선 이런 건강기능 식품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박귀빈: 그러면 건강기능식품도 다양한 종류가 있잖아요. 특별히 추천할 만한 것 어떤 게 있을까요?

◆조재열: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을 관리하는 그런 체계가 식약처에서 있습니다. 그래서 식약처에서 인증 제도를 가지고 있어서 특히 면역 기능 개선 어떤 식품들을 허가를 해 주게 됩니다. 그런 대표적인 케이스가 홍삼 인삼이죠. 홍삼 인삼은 또 그거 외에도 다양한 효과들이 있습니다. 혈행 개선을 유도한다든가 피로 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갱년기 여성 건강 그리고 혈당 조절 이런 여러 가지 기능들이 또 식약처에서 인정받아서 일타쌍피라고 해야 될까요?

◇박귀빈: 좋습니다. 일타쌍피 귀에 확 들어와요.

◆조재열: 여러 기능들을 같이 갖고 있는 그런 식품을 섭취하는 거 홍삼 외에 다른 기능성 식품도 만약에 그런 기능이 있다면 섭취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박귀빈: 근데 식약처에서 공식 인증받은 거는 홍삼인건가요?

◆조재열: 네네 홍삼 인삼 그 외에도 물론 버섯 추출물 아니면 식물 어떤 추출물도 다당류들이 있긴 있습니다.

◇박귀빈: 네 그런데 홍삼이나 인삼 관련해서는 사람들이 좀 궁금한 것들이 있어요. 저도 이런 얘기 들었거든요. 인삼은 몸에 열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안 된다 이런 얘기 들었어요. 어떻습니까?

◆조재열: 저는 뭐 약사가 아니라서 생명공학 연구자로서 저의 경험상으로는 동물 실험상에서는 그런 것들을 확인할 수 없었고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인삼 홍삼은 사실 2천년 동안 우리 조상 선조들이 드셔왔던 그런 생약이잖아요. 그래서 아마 다 검증받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이제 뭐 현대에 와서 체질별로 조금 나눠질 수도 있긴 한데 유익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박귀빈: 요즘에 혈당 관리도 굉장히 많은 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시거든요. 당뇨, 혈당 높은 분들도 홍삼 먹어도 괜찮은 건가요?

◆조재열: 제 주위의 분들이 홍삼을 연구하니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기 경험담을 얘기하시더라고요. 혈당이 높은 어르신들이 제가 권해드렸던 홍삼을 먹었더니 혈당이 많이 낮아졌다 이래서 그게 정말 그럴까 했더니 지난해 10월에 KGC 인삼공사에서 홍삼 관련된 혈당 조절 논문을 인체 실험을 통해서 확보한 결과를 얻어서 논문을 게재했더라고요. 저널 메디슨이라는 국제 저널인데 여기에 보면 보통 공복 혈당, 식후 혈당 그다음에 당화혈색소로 확인되는 3개월 평균 혈당 그리고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분비 등 이제 전체 9가지 지표에 대해서 인체 실험을 하면서 항당뇨 효능을 실제 경험담 외에도 과학적으로 증명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좋은 결과다라고 생각하고 있고 위고비 혹시 아십니까? 위고비라고 아주 젊은 분들이 체중을 줄이는 지금 비만약인 그게 혈당 조절 및 식욕 억제 관련 호르몬인 GLP-1이라는 호르몬에 결합할 수 있는 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하고 GLP-1 수용체에 결합해서 활성을 유도해서 비만을 억제하는 그런 효과를 가진 건데 이런 GLP-1이라고 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유도했다고 합니다. 그런 어떤 비만 억제 효과도 있고 그런 것들이 이제 합쳐져서 항당뇨 효과가 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박귀빈: 그런데 뭐 무엇이든 음식이든 어떤 기능식품이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해야 할 점은 좀 알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홍삼은 어떻습니까?

◆조재열: 그렇습니다. 홍삼도 뭐 여러가지 주의해야할 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우리 조상님들의 경험담 그리고 인체 실험을 통해서 그런 오해가 많이 풀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일부 주의사항이 있겠지만, 다수의 유익성이 있기 때문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 저 같으면 먹을 것 같습니다. 실제 당뇨 환자들의 경우도 이걸 먹으면서 당이 같이 떨어졌다 라는 그런 사람들도 있었고 그래서 실제 환자들도 같이 그걸 복용할 수 있도록 의사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박귀빈: 어떤 음식이든 개인마다 다를 수 있잖아요. 개인마다 현재 몸 상태가 다를 수도 있고 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주치의가 있다면 그런 분들과 상의하셔서 적절하게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홍삼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이런 말씀을 해 주신 거예요. 청취자님이 ‘오 홍삼 인삼 기억해야겠어요라고 하시면서 근데 공황장애 증상이 있어도 먹어도 되나요?’ 이런 질문이 왔는데요.

◆조재열: 신경 관련 정신과 전문의는 아니지만 제 생각에는 양리학적으로는 크게 달라서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결국 공황장애의 주원인인 스트레스 이런 것들에 대한 해결은 보통 이제 홍삼도 항스트레스 효과가 있습니다. 저희가 동물 실험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준 동물들의 여러 가지 분자적 지표들을 개선해 주는 걸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아마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들이면 저는 홍삼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박귀빈: 또 다른 청취자 님은 ‘갱년기 오면 면역력이 떨어지나요?이럴 때도 도움 주는 식품들 먹는 게 좋을까요?’라고 하셨어요

◆조재열: 네 떨어집니다. 특별히 호르몬은 우리 몸의 면역력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거든요. 모든 게 다 균형이 중요하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갱년기도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서 생긴 거잖아요. 그래서 특별히 갱년기 여성분들 갱년기 남성분들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들은 날씨 혹은 본인의 어떤 생리적 어떤 변화 이런 것도 될 수 있지만 이런 호르몬의 변화도 굉장히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련 연구도 결과들도 많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박귀빈: 환절기입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여서 이럴 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면역력 관리 건강 위해서 이것만큼은 꼭 명심해야 한다 끝으로 한 말씀해 주신다면요?

◆조재열: 물론 가장 중요한 게 아직도 날씨가 쌀쌀한 편이지 않습니까? 쌀쌀한 날씨에 체온을 유지하는 거 아주 중요합니다. 면역 세포들의 기능과 날씨는 불가분의 관계이고 또 체온 저하는 면역 기능에 매우 안 좋은 방해물입니다. 그래서 체온을 늘 유지하시는 게 중요하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잠을 푹 주무시는 것 미네랄을 포함한 균형감 있는 식사를 하시는 것 그리고 운동하시는 거 근육 활동 증가시키는 거 그리고 여유가 있으시다면 건강 기능성 식품 홍삼 같은 것도 한번 섭취하시는 것도 몸에 면역력 향상을 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박귀빈: 끝으로 너무나 깔끔하게 정리를 쭉 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환절기에 정말 건강 잃지 않도록 오늘 교수님이 짚어주신 것들 잘 참고해서 건강 관리 잘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대학 학장 조재열 교수였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조재열: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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