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35억 규모 '전세사기'...임차인 24명 고소장 제출

수원에서 35억 규모 '전세사기'...임차인 24명 고소장 제출

2025.02.17. 오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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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에서 다세대주택 여러 채를 보유한 임대인이 35억 원가량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임대업자 A 씨를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소인 가운데 22명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있는 다세대주택 거주 임차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A 씨가 보유한 다른 다세대주택의 임차인 2명도 고소장을 접수했는데, 피해액은 모두 35억 원 정도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마무리한 뒤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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