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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1월 6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공기놀이 달인 박종남 씨(오징어게임2 강하늘 공기 손 대역)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갑자기 비장해지죠. 꼭 이겨야 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에서 우리나라 전통 놀이 공기놀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극 중에서 공기놀이 하는 배우 강하늘 씨의 손을 보면 정확하고 빠르죠. 이 손의 주인공은 과거에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공기놀이의 달인이었습니다. 극 중에서 강하늘 씨의 목숨을 살려준 그 손의 주인공 공기놀이 달인 박종남 씨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박종남 씨 나와 계신가요?
◇ 공기놀이 달인 박종남 씨(오징어게임2 강하늘 공기 손 대역)(이하 박종남) : 네 안녕하세요. 오징어게임2에 공기놀이 손 대역 연기로 출연했던 박종남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반갑습니다. 공기놀이 달인이십니다. 오징어게임2 보셨어요?
◇ 박종남 : 네 개봉하자마자 봤고요. 그 아내랑 같이 제 손이 나온 부분을 먼저 이렇게 보았습니다.
◆ 박귀빈 : 손 딱 보시니까 내 손이다 바로 아시겠던가요?
◇ 박종남 : 저는 제 손을 알아서 딱 먼저 알아보고 그 부분을 먼저 봤습니다.
◆ 박귀빈 : 좀 뿌듯하셨어요? 원하는 장면으로 나왔던가요?
◇ 박종남 : 너무 뿌듯했고 일단은 이렇게 딱 봤을 때 되게 촬영할 때도 좀 빠르게 했다고 생각은 했는데 그렇게 장면으로 보니까 훨씬 더 빠르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되게 뿌듯하고 또 그 내용도 되게 다들 살아남고 기뻐하는 부분이어 가지고 되게 재미있게 봤습니다.
◆ 박귀빈 : 내 덕에 다 살았다 이런 마음으로 보셨겠네요. 근데 촬영이 거의 뭐 1년 전에 하신 거라면서요?
◇ 박종남 : 네네 맞습니다.
◆ 박귀빈 : 오래전에 촬영하신 건데 이번에 드라마 공개되기 전까지 주변에는 말씀 안 하신 거예요?
◇ 박종남 : 네 일단은 그 내용 안에서 좀 이렇게 미리 얘기를 하면 안 된다라고 보안 서약서나 이런 것도 작성을 해서 얘기를 안 했었고요. 최대한 이렇게 아무한테도 얘기를 안 하면서 1년 동안 좀 입을 다물고 살았었습니다.
◆ 박귀빈 : 지금은 막 얘기하고 다니세요 속 시원하게?
◇ 박종남 : 예 맞습니다. 너무너무 얘기하고 싶었어 가지고 공개되자마자 장면들 사진으로 찍어가지고 지인들한테도 막 보내드리고 그리고 제 개인 SNS에도 막 올리고 그렇게 하면서 네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 박귀빈 : 네 진짜 기분 좋으실 것 같아요. 저 같아도 너무 기분 좋아서 막 소문내고 싶을 것 같습니다. 1년을 얼마나 어떻게 참으셨나 이렇게 생각이 들 정도로 촬영 비하인드가 좀 궁금한데요. 아무래도 달인이시지만 그래도 드라마 촬영이잖아요. 그리고 다 옆에서 다 지켜보지 않았어요. 배우들이?
◇ 박종남 : 네네 맞습니다.
◆ 박귀빈 : 너무 긴장되셨을 것 같아요.
◇ 박종남 : 네네네 맞아요. 저한테 요청하신 미션 자체만 봤을 때는 사실 공기알로 1단부터 꺾기까지 하는 거여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는데요. 그 스튜디오에 들어갔을 때 규모를 봤을 때 너무 규모가 크고 또 배우분들도 너무 많고 촬영하시는 스태프 분들도 정말 많고 카메라들도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살면서 그런 장면이 처음이었어서 그때부터는 되게 긴장이 되기는 했습니다.
◆ 박귀빈 : 그 촬영은 얼마 만에 끝나셨어요?
◇ 박종남 : 촬영은 1시간 정도 걸렸고요. 그 첫 번째 하고 OK 사인이 났는데 한 번 더 찍어보자 이렇게 하셔가지고 한 번 더 동일하게 촬영을 했고 그렇게 두 번 정도 촬영을 하고 끝났습니다.
◆ 박귀빈 : 예 끝나고 나니까 좀 아쉬움 같은 건 없으셨어요? 더 빠르게 할 걸.
◇ 박종남 : 첫 번째 했을 때 주변에 배우분들이 다 막 이러면서 엄청 놀라시더라고요.
◆ 박귀빈 : 맞아요 그러셨을 것 같아요.
◇ 박종남 : 예. 그래서 뭔가 이게 잘 한 건가 내가 뭔가 좀 더 빠르게 해야 되나 이런 생각을 하긴 했는데 그냥 바로 오케이를 주셔 가지고 아 잘 했구나 이런 생각을 했고 뭐 뒤에 더 아쉬움 같은 거는 크게 남지 않을 정도로 그냥 하던 대로 잘 했었습니다.
◆ 박귀빈 : 그런데 그 촬영한 날이 결혼식 전날이었다면서요?
◇ 박종남 : 네 맞습니다. 촬영 이틀 전에 연락을 받았는데요. 처음에 그 SNS로 디엠을 보내주셔 가지고 어디라고 공개할 수는 없는데 이 공기놀이 손 그 연기를 좀 해 줄 수 있냐 이렇게 얘기를 주셔 가지고 근데 마침 결혼식 하루 전날이어 가지고 제가 휴가를 내놨었어요. 회사에 그래서 그러면 촬영을 하러 가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요. 처음에 그냥 메시지로 주셨을 때는 사실 그냥 장난이나 사기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 박귀빈 : 스팸.
◇ 박종남 : 네네 스팸 연락인 줄 알았는데 전화를 따로 주셔가지고 예전에 제가 출연했었던 생활의 달인 PD님한테 연락처를 수소문해가지고 전화를 주셔서 아 이게 사기는 아니겠다 하고 가서 촬영을 했습니다.
◆ 박귀빈 : 네네 아니 근데 촬영을 결혼식 전날 마침 휴가를 내서 그 촬영 현장에 가실 수 있었던 거잖아요.
◇ 박종남 : 네네 맞습니다.
◆ 박귀빈 : 그런데 결혼식 전날 휴가 낸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뭐 할 일이 있어서 내셨을 거 아니에요?
◇ 박종남 : 사실 할 일보다는 좀 결혼하기 하루 전이니까 조금 정리도 하고 약간 마무리 신혼여행 가기 전에 좀 마무리도 하려고 하긴 했었는데 근데 막 특별하게 하는 일은 없어 가지고 촬영하러 갔습니다.
◆ 박귀빈 : 다행이네요. 다행이고 결혼식 전날 진짜 너무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도 하나 남기신 게 됐네요. 오징어게임2를 보면 강하늘 씨가 강하늘 씨 손으로 나오죠. 그래서 공기 놀이를 1단부터 쭉 하는데 실제 하실 때 1단부터 꺾기까지 하는데 시간 혹시 재보셨어요? 진짜 빠르던데요.
◇ 박종남 : 네 저도 이거를 막 재면서 하지는 않았는데 이게 빠르게 했다라고 많이 얘기를 해 주셔 가지고 안에 막 지난주에도 한번 시간을 재면서 해 봤거든요. 그런데 빨리 하면 1단부터 꺾기까지 한 10초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 박귀빈 : 1단부터 꺾기까지요?
◇ 박종남 : 네네
◆ 박귀빈 : 달인님이 아무래도 공기놀이의 달인이시니까. 예전부터 하셨을 거 아니에요 어렸을 때부터 그러면 공기놀이에 들어가는 각종 기술의 이름들 규칙들 아실 것 같은데 저희가 마침 오늘 이 공기놀이를 퀴즈로 내드렸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본인들의 추억과 함께 본인들이 알고 있는 기술에 대해서 알려주고 계시거든요. 대부분 다 내가 대표 선수였다 이러면서 나오고 계신데 우리 달인님께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콩콩이 이것도 기술입니까?
◇ 박종남 : 콩콩이는 공기를 던진 다음에 원래 한 번에 잡아야 되는데 이게 튕겨가지고 한 번에 더 잡았을 때 먼저 콩콩 이렇게 얘기하면 살아나는 약간 룰 같은 거고요.
◆ 박귀빈 : 도장 찍기는 뭐예요?
◇ 박종남 : 도장 찍기는 이게 지역마다 조금 다르기는 한데 그 4단을 할 때 이렇게 쿵 하고 도장을 찍듯이 내려놓으면 안 되고 이렇게 조용히 내려놔야지 사는 거고 도장을 찍으면 죽는 룰입니다.
◆ 박귀빈 : 싹쓸이는 뭔가요?
◇ 박종남 : 싹쓸이도 이렇게 획을 그으면서 이렇게 잡으면 안 되는 그런 거여서 만약에 이게 손으로 쭉 긋는 게 아니고 이렇게 알을 하나씩 하나씩 잡아야 되는
◆ 박귀빈 : 뭔지 알 것 같아요. 박수 치기는 그러니까 뭐 공깃돌 던져놓고 박수 치는 거네요?
◇ 박종남 : 박수 치기는 아마도 그게 하나 던지고 박수 치고 잡고 그러니까 밑에 걸 잡은 다음에 박수를 치고 그다음에 던진 돌을 잡고 이런 식으로 해야 되는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아리랑 쓰리랑 아라리도 아세요?
◇ 박종남 : 아리랑 쓰리랑은 꺾기를 할 때 그 손을 먼저 이렇게 원래 보통 공기를 잡을 때 꺾게 한 다음에 위로 이렇게 채워 잡잖아요. 근데 그게 아니고 한 번은 밑에서 위로 그리고 한 번은 위에서 아래로 이렇게 잡는 기술인데 그게 위에서 아래로 잡고 아래에서 위로 잡으니까 그게 약간 아리랑 고개 같다고 해서 그게 아리랑 쓰리랑 약간 그런 기술로 알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밥풀, 쌀 씻기 이건 뭔가요?
◇ 박종남 : 밥풀은 공기를 들고 있다가 하나를 이렇게 폭 떨어뜨리면 원래는 죽는 건데 이게 밥풀 하면서 잡으면 그 밥풀 떨어진 밥풀을 잡는 것 같다고 해서 사는 거고요. 쌀 씻기는 꺾기를 할 때 이렇게 쌀쌀쌀쌀 이렇게 손을 모아서 이렇게 퍼는 거거든요. 근데 그 쌀 씻기를 하면 안 된다 약간 그것도 약간 룰 같은 겁니다.
◆ 박귀빈 : 예 고추장이라는 것도 있습니까?
◇ 박종남 : 고추장은 4단을 하고 나서 이렇게 손가락 하나로 이렇게 콕 찍어서 이렇게 던진 다음에 콕 찍고 잡는 그런 기술인데 그것도 역시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긴 한데 약간 고추장을 찍는 것 같은 손놀림이어서 이렇게 고추장이라고 부릅니다.
◆ 박귀빈 : 여러분 제가 지금 너무 놀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문자 사연 오늘 온 거를 제가 지금 바로바로 즉석에서 여쭤본 거거든요. 아니 진짜 달인이시고 책 하나 쓰세요. 왜냐하면 책 필요한 것 같아요. 공기놀이 게임 규칙 책 쓰세요 왜냐하면 지금 외국인들이 공기놀이 챌린지 하는데 규칙을 잘 몰라 가지고 되게 어려워한다고 하거든요.
◇ 박종남 : 네 안 그래도 많이 그런 콘텐츠들을 봤습니다.
◆ 박귀빈 : 예 오늘 좀 규칙 같은 거 이런 방법 같은 거 좀 정리해 보시고 나중에 좀 널리 퍼뜨려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박종남 : 네네. 한번 만들어 볼게요.
◆ 박귀빈 : 예 그리고 지금 오늘 많은 분들이 내가 대표 선수였다 이러시면서 방송을 귀 쫑긋하면 듣고 계시는데 마침 달인이시고 지금 거의 뭐 백과사전 정도의 많은 규칙에 대한 정보도 알고 계시기 때문에 달인이 달인으로서 공기 잘하는 비법이나 스킬 같은 거 좀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박종남 : 어떤 스킬보다는 뭔가 이게 좀 저는 연습을 조금 하고 그런 감이 좀 중요하기는 한 것 같은데요. 그래도 조금 말씀을 드리면 이게 공기알이 뿌려져 있으면 사실 다른 뿌려져 있는 공기를 잡는 것 때문에 건드리지 않으려고 너무 긴장을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다른 공기를 생각하지 마시고 내가 잡아야 하는 공기알 하나에 좀 집중을 해 보시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 같고요. 연습을 조금 해 보시면서 이렇게 감을 잡으시면 이 공기라는 게 또 아주 어렵지는 않은 놀이여서 그래도 좀 잘 해보시지 않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귀빈 : 손이 혹시 크세요? 달인님?
◇ 박종남 : 저는 손은 보통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보통 이 공기놀이할 때 손이 크거나 손가락이 길면 유리할 것 같은데 꼭 그렇지는 않은가 보네요?
◇ 박종남 : 맞습니다. 물론 꺾기를 할 때는 손이 좀 크면 유리하긴 한데 사실 뭐 그렇게 치면 남성분들이 다 잘할 거잖아요. 여성분들보다 손이 큰 분이 많으니까. 근데 그렇지는 않고 오히려 좀 순발력이나 아니면 좀 집중력 이런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 박귀빈 : 달인님 최고 기록 여쭤봐도 될까요? 지금 문자로 25년까지 성공한 분 50년까지 성공한 분 나왔거든요.
◇ 박종남 : 네 저도 이걸 최대 기록으로 한 적은 별로 없긴 한데 보통 어릴 때 그 초등학교 때 친구들이랑 이렇게 게임을 하면은 보통 50년 이렇게는 한 번에 가고 만약에 그리고 그러니까 거의 저 가위바위보 이기면 그냥 이기는 정도로 뭐 만약에 100년을 내면 한 70,80년까지는 실수 없이 좀 이렇게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 박귀빈 : 역시 달인이십니다. 공깃돌이 무거울수록 잘 된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실제 그런가요?
◇ 박종남 : 이게 공깃돌이 좀 무게감이 있으면 이렇게 구르다가 멈추거든요. 그래서 좀 경험상 너무 가벼운 것보다는 좀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는 게 확실히 공기가 잘 되기는 하는 것 같아요.
◆ 박귀빈 : 그러면 어떤 걸로까지 해보셨어요? 이 공기놀이를.
◇ 박종남 : 어릴 때는 사실 제가 어릴 때 시골에서 친척 누나들이랑 공기를 어릴 때 많이 했었는데 그때는 만약에 공기가 없으면 그냥 그 맨들맨들한 자갈돌이나 아니면 또 화분에 보면 이렇게 플라스틱으로 된 장식품 같은 거 있잖아요. 화분 위에다 올려놓는 그런 거로도 해봤고 막 너무 굴러다니는 구슬 같은 것만 아니면 그래도 공기놀이는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박귀빈 : 웬만한 건 다 하실 수 있네요. 그렇죠.
◇ 박종남 : 네네.
◆ 박귀빈 : 공기놀이에서 이 기술만큼은 내가 독보적이다라는 기술도 있으세요?
◇ 박종남 : 저도 아까 이거 통화 연결되기 전에 문자들을 좀 이렇게 들었거든요.
◆ 박귀빈 : 내가 제가 소개해 드릴 때.
◇ 박종남 : 네네. 근데 제가 공기놀이 달인에 출연을 해서 그렇지 저보다 더 잘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으실 거라고는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막 저만의 기술 이런 거는 사실 아니고 제가 잘하는 거는 1단에서 거의 붙어 있는 공기알들도 다른 공기를 안 건드리고 좀 섬세하게 집어낼 수 있어 는 게 잘하는 것 같고요. 또 하나는 1단부터 꺾기까지 정말 빠르게 할 수 있다. 약간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맞아요. 아까 그 옆에 거 안 건드리고 아주 미세한 차이 그런 거 간빼기이라고 한다고
◇ 박종남 : 네네네. 맞습니다.
◆ 박귀빈 : 아 정말 새록새록합니다. 시간이 다 됐는데 이번에 오징어게임2 마침 우리 달인님의 역할이 굉장히 크신데 한국의 전통 놀이 외국인들도 많이 관심 갖고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전통 놀이 공기놀이의 달인으로서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박종남 : 네 일단은 SNS 채널에 나온 콘텐츠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문화나 전통 놀이에 대한 관심이 너무 반갑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공기놀이가 더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고 아직 오징어 게임에 나오지 않은 여러 전통 놀이들이 있는데 그런 놀이들도 더 많이 알려지고 더욱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작년 11월에 아이가 태어나서 지금 2개월 된 딸이 있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커서 공기놀이 같이 할 수 있을 때 어 이런 적도 있었다 하고 좀 자랑스럽게 이야기해 주고 싶습니다.
◆ 박귀빈 : 너무나 따라 해도 너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청취자님이 ‘달인님의 책이 꼭 필요합니다.’ 다른 청취자님 ‘달인님 공기 비법 책 기다리다가 목 빠질 듯해요. 일단 유튜브부터 시작해 주세요.’ 라고 해주셨네요.
◇ 박종남 :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 박귀빈 : 네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연결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박종남 : 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공기놀이 달인 박종남 씨였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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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1월 6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공기놀이 달인 박종남 씨(오징어게임2 강하늘 공기 손 대역)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갑자기 비장해지죠. 꼭 이겨야 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에서 우리나라 전통 놀이 공기놀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극 중에서 공기놀이 하는 배우 강하늘 씨의 손을 보면 정확하고 빠르죠. 이 손의 주인공은 과거에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공기놀이의 달인이었습니다. 극 중에서 강하늘 씨의 목숨을 살려준 그 손의 주인공 공기놀이 달인 박종남 씨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박종남 씨 나와 계신가요?
◇ 공기놀이 달인 박종남 씨(오징어게임2 강하늘 공기 손 대역)(이하 박종남) : 네 안녕하세요. 오징어게임2에 공기놀이 손 대역 연기로 출연했던 박종남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반갑습니다. 공기놀이 달인이십니다. 오징어게임2 보셨어요?
◇ 박종남 : 네 개봉하자마자 봤고요. 그 아내랑 같이 제 손이 나온 부분을 먼저 이렇게 보았습니다.
◆ 박귀빈 : 손 딱 보시니까 내 손이다 바로 아시겠던가요?
◇ 박종남 : 저는 제 손을 알아서 딱 먼저 알아보고 그 부분을 먼저 봤습니다.
◆ 박귀빈 : 좀 뿌듯하셨어요? 원하는 장면으로 나왔던가요?
◇ 박종남 : 너무 뿌듯했고 일단은 이렇게 딱 봤을 때 되게 촬영할 때도 좀 빠르게 했다고 생각은 했는데 그렇게 장면으로 보니까 훨씬 더 빠르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되게 뿌듯하고 또 그 내용도 되게 다들 살아남고 기뻐하는 부분이어 가지고 되게 재미있게 봤습니다.
◆ 박귀빈 : 내 덕에 다 살았다 이런 마음으로 보셨겠네요. 근데 촬영이 거의 뭐 1년 전에 하신 거라면서요?
◇ 박종남 : 네네 맞습니다.
◆ 박귀빈 : 오래전에 촬영하신 건데 이번에 드라마 공개되기 전까지 주변에는 말씀 안 하신 거예요?
◇ 박종남 : 네 일단은 그 내용 안에서 좀 이렇게 미리 얘기를 하면 안 된다라고 보안 서약서나 이런 것도 작성을 해서 얘기를 안 했었고요. 최대한 이렇게 아무한테도 얘기를 안 하면서 1년 동안 좀 입을 다물고 살았었습니다.
◆ 박귀빈 : 지금은 막 얘기하고 다니세요 속 시원하게?
◇ 박종남 : 예 맞습니다. 너무너무 얘기하고 싶었어 가지고 공개되자마자 장면들 사진으로 찍어가지고 지인들한테도 막 보내드리고 그리고 제 개인 SNS에도 막 올리고 그렇게 하면서 네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 박귀빈 : 네 진짜 기분 좋으실 것 같아요. 저 같아도 너무 기분 좋아서 막 소문내고 싶을 것 같습니다. 1년을 얼마나 어떻게 참으셨나 이렇게 생각이 들 정도로 촬영 비하인드가 좀 궁금한데요. 아무래도 달인이시지만 그래도 드라마 촬영이잖아요. 그리고 다 옆에서 다 지켜보지 않았어요. 배우들이?
◇ 박종남 : 네네 맞습니다.
◆ 박귀빈 : 너무 긴장되셨을 것 같아요.
◇ 박종남 : 네네네 맞아요. 저한테 요청하신 미션 자체만 봤을 때는 사실 공기알로 1단부터 꺾기까지 하는 거여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는데요. 그 스튜디오에 들어갔을 때 규모를 봤을 때 너무 규모가 크고 또 배우분들도 너무 많고 촬영하시는 스태프 분들도 정말 많고 카메라들도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살면서 그런 장면이 처음이었어서 그때부터는 되게 긴장이 되기는 했습니다.
◆ 박귀빈 : 그 촬영은 얼마 만에 끝나셨어요?
◇ 박종남 : 촬영은 1시간 정도 걸렸고요. 그 첫 번째 하고 OK 사인이 났는데 한 번 더 찍어보자 이렇게 하셔가지고 한 번 더 동일하게 촬영을 했고 그렇게 두 번 정도 촬영을 하고 끝났습니다.
◆ 박귀빈 : 예 끝나고 나니까 좀 아쉬움 같은 건 없으셨어요? 더 빠르게 할 걸.
◇ 박종남 : 첫 번째 했을 때 주변에 배우분들이 다 막 이러면서 엄청 놀라시더라고요.
◆ 박귀빈 : 맞아요 그러셨을 것 같아요.
◇ 박종남 : 예. 그래서 뭔가 이게 잘 한 건가 내가 뭔가 좀 더 빠르게 해야 되나 이런 생각을 하긴 했는데 그냥 바로 오케이를 주셔 가지고 아 잘 했구나 이런 생각을 했고 뭐 뒤에 더 아쉬움 같은 거는 크게 남지 않을 정도로 그냥 하던 대로 잘 했었습니다.
◆ 박귀빈 : 그런데 그 촬영한 날이 결혼식 전날이었다면서요?
◇ 박종남 : 네 맞습니다. 촬영 이틀 전에 연락을 받았는데요. 처음에 그 SNS로 디엠을 보내주셔 가지고 어디라고 공개할 수는 없는데 이 공기놀이 손 그 연기를 좀 해 줄 수 있냐 이렇게 얘기를 주셔 가지고 근데 마침 결혼식 하루 전날이어 가지고 제가 휴가를 내놨었어요. 회사에 그래서 그러면 촬영을 하러 가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요. 처음에 그냥 메시지로 주셨을 때는 사실 그냥 장난이나 사기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 박귀빈 : 스팸.
◇ 박종남 : 네네 스팸 연락인 줄 알았는데 전화를 따로 주셔가지고 예전에 제가 출연했었던 생활의 달인 PD님한테 연락처를 수소문해가지고 전화를 주셔서 아 이게 사기는 아니겠다 하고 가서 촬영을 했습니다.
◆ 박귀빈 : 네네 아니 근데 촬영을 결혼식 전날 마침 휴가를 내서 그 촬영 현장에 가실 수 있었던 거잖아요.
◇ 박종남 : 네네 맞습니다.
◆ 박귀빈 : 그런데 결혼식 전날 휴가 낸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뭐 할 일이 있어서 내셨을 거 아니에요?
◇ 박종남 : 사실 할 일보다는 좀 결혼하기 하루 전이니까 조금 정리도 하고 약간 마무리 신혼여행 가기 전에 좀 마무리도 하려고 하긴 했었는데 근데 막 특별하게 하는 일은 없어 가지고 촬영하러 갔습니다.
◆ 박귀빈 : 다행이네요. 다행이고 결혼식 전날 진짜 너무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도 하나 남기신 게 됐네요. 오징어게임2를 보면 강하늘 씨가 강하늘 씨 손으로 나오죠. 그래서 공기 놀이를 1단부터 쭉 하는데 실제 하실 때 1단부터 꺾기까지 하는데 시간 혹시 재보셨어요? 진짜 빠르던데요.
◇ 박종남 : 네 저도 이거를 막 재면서 하지는 않았는데 이게 빠르게 했다라고 많이 얘기를 해 주셔 가지고 안에 막 지난주에도 한번 시간을 재면서 해 봤거든요. 그런데 빨리 하면 1단부터 꺾기까지 한 10초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 박귀빈 : 1단부터 꺾기까지요?
◇ 박종남 : 네네
◆ 박귀빈 : 달인님이 아무래도 공기놀이의 달인이시니까. 예전부터 하셨을 거 아니에요 어렸을 때부터 그러면 공기놀이에 들어가는 각종 기술의 이름들 규칙들 아실 것 같은데 저희가 마침 오늘 이 공기놀이를 퀴즈로 내드렸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본인들의 추억과 함께 본인들이 알고 있는 기술에 대해서 알려주고 계시거든요. 대부분 다 내가 대표 선수였다 이러면서 나오고 계신데 우리 달인님께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콩콩이 이것도 기술입니까?
◇ 박종남 : 콩콩이는 공기를 던진 다음에 원래 한 번에 잡아야 되는데 이게 튕겨가지고 한 번에 더 잡았을 때 먼저 콩콩 이렇게 얘기하면 살아나는 약간 룰 같은 거고요.
◆ 박귀빈 : 도장 찍기는 뭐예요?
◇ 박종남 : 도장 찍기는 이게 지역마다 조금 다르기는 한데 그 4단을 할 때 이렇게 쿵 하고 도장을 찍듯이 내려놓으면 안 되고 이렇게 조용히 내려놔야지 사는 거고 도장을 찍으면 죽는 룰입니다.
◆ 박귀빈 : 싹쓸이는 뭔가요?
◇ 박종남 : 싹쓸이도 이렇게 획을 그으면서 이렇게 잡으면 안 되는 그런 거여서 만약에 이게 손으로 쭉 긋는 게 아니고 이렇게 알을 하나씩 하나씩 잡아야 되는
◆ 박귀빈 : 뭔지 알 것 같아요. 박수 치기는 그러니까 뭐 공깃돌 던져놓고 박수 치는 거네요?
◇ 박종남 : 박수 치기는 아마도 그게 하나 던지고 박수 치고 잡고 그러니까 밑에 걸 잡은 다음에 박수를 치고 그다음에 던진 돌을 잡고 이런 식으로 해야 되는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아리랑 쓰리랑 아라리도 아세요?
◇ 박종남 : 아리랑 쓰리랑은 꺾기를 할 때 그 손을 먼저 이렇게 원래 보통 공기를 잡을 때 꺾게 한 다음에 위로 이렇게 채워 잡잖아요. 근데 그게 아니고 한 번은 밑에서 위로 그리고 한 번은 위에서 아래로 이렇게 잡는 기술인데 그게 위에서 아래로 잡고 아래에서 위로 잡으니까 그게 약간 아리랑 고개 같다고 해서 그게 아리랑 쓰리랑 약간 그런 기술로 알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밥풀, 쌀 씻기 이건 뭔가요?
◇ 박종남 : 밥풀은 공기를 들고 있다가 하나를 이렇게 폭 떨어뜨리면 원래는 죽는 건데 이게 밥풀 하면서 잡으면 그 밥풀 떨어진 밥풀을 잡는 것 같다고 해서 사는 거고요. 쌀 씻기는 꺾기를 할 때 이렇게 쌀쌀쌀쌀 이렇게 손을 모아서 이렇게 퍼는 거거든요. 근데 그 쌀 씻기를 하면 안 된다 약간 그것도 약간 룰 같은 겁니다.
◆ 박귀빈 : 예 고추장이라는 것도 있습니까?
◇ 박종남 : 고추장은 4단을 하고 나서 이렇게 손가락 하나로 이렇게 콕 찍어서 이렇게 던진 다음에 콕 찍고 잡는 그런 기술인데 그것도 역시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긴 한데 약간 고추장을 찍는 것 같은 손놀림이어서 이렇게 고추장이라고 부릅니다.
◆ 박귀빈 : 여러분 제가 지금 너무 놀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문자 사연 오늘 온 거를 제가 지금 바로바로 즉석에서 여쭤본 거거든요. 아니 진짜 달인이시고 책 하나 쓰세요. 왜냐하면 책 필요한 것 같아요. 공기놀이 게임 규칙 책 쓰세요 왜냐하면 지금 외국인들이 공기놀이 챌린지 하는데 규칙을 잘 몰라 가지고 되게 어려워한다고 하거든요.
◇ 박종남 : 네 안 그래도 많이 그런 콘텐츠들을 봤습니다.
◆ 박귀빈 : 예 오늘 좀 규칙 같은 거 이런 방법 같은 거 좀 정리해 보시고 나중에 좀 널리 퍼뜨려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박종남 : 네네. 한번 만들어 볼게요.
◆ 박귀빈 : 예 그리고 지금 오늘 많은 분들이 내가 대표 선수였다 이러시면서 방송을 귀 쫑긋하면 듣고 계시는데 마침 달인이시고 지금 거의 뭐 백과사전 정도의 많은 규칙에 대한 정보도 알고 계시기 때문에 달인이 달인으로서 공기 잘하는 비법이나 스킬 같은 거 좀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박종남 : 어떤 스킬보다는 뭔가 이게 좀 저는 연습을 조금 하고 그런 감이 좀 중요하기는 한 것 같은데요. 그래도 조금 말씀을 드리면 이게 공기알이 뿌려져 있으면 사실 다른 뿌려져 있는 공기를 잡는 것 때문에 건드리지 않으려고 너무 긴장을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다른 공기를 생각하지 마시고 내가 잡아야 하는 공기알 하나에 좀 집중을 해 보시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 같고요. 연습을 조금 해 보시면서 이렇게 감을 잡으시면 이 공기라는 게 또 아주 어렵지는 않은 놀이여서 그래도 좀 잘 해보시지 않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귀빈 : 손이 혹시 크세요? 달인님?
◇ 박종남 : 저는 손은 보통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보통 이 공기놀이할 때 손이 크거나 손가락이 길면 유리할 것 같은데 꼭 그렇지는 않은가 보네요?
◇ 박종남 : 맞습니다. 물론 꺾기를 할 때는 손이 좀 크면 유리하긴 한데 사실 뭐 그렇게 치면 남성분들이 다 잘할 거잖아요. 여성분들보다 손이 큰 분이 많으니까. 근데 그렇지는 않고 오히려 좀 순발력이나 아니면 좀 집중력 이런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 박귀빈 : 달인님 최고 기록 여쭤봐도 될까요? 지금 문자로 25년까지 성공한 분 50년까지 성공한 분 나왔거든요.
◇ 박종남 : 네 저도 이걸 최대 기록으로 한 적은 별로 없긴 한데 보통 어릴 때 그 초등학교 때 친구들이랑 이렇게 게임을 하면은 보통 50년 이렇게는 한 번에 가고 만약에 그리고 그러니까 거의 저 가위바위보 이기면 그냥 이기는 정도로 뭐 만약에 100년을 내면 한 70,80년까지는 실수 없이 좀 이렇게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 박귀빈 : 역시 달인이십니다. 공깃돌이 무거울수록 잘 된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실제 그런가요?
◇ 박종남 : 이게 공깃돌이 좀 무게감이 있으면 이렇게 구르다가 멈추거든요. 그래서 좀 경험상 너무 가벼운 것보다는 좀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는 게 확실히 공기가 잘 되기는 하는 것 같아요.
◆ 박귀빈 : 그러면 어떤 걸로까지 해보셨어요? 이 공기놀이를.
◇ 박종남 : 어릴 때는 사실 제가 어릴 때 시골에서 친척 누나들이랑 공기를 어릴 때 많이 했었는데 그때는 만약에 공기가 없으면 그냥 그 맨들맨들한 자갈돌이나 아니면 또 화분에 보면 이렇게 플라스틱으로 된 장식품 같은 거 있잖아요. 화분 위에다 올려놓는 그런 거로도 해봤고 막 너무 굴러다니는 구슬 같은 것만 아니면 그래도 공기놀이는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박귀빈 : 웬만한 건 다 하실 수 있네요. 그렇죠.
◇ 박종남 : 네네.
◆ 박귀빈 : 공기놀이에서 이 기술만큼은 내가 독보적이다라는 기술도 있으세요?
◇ 박종남 : 저도 아까 이거 통화 연결되기 전에 문자들을 좀 이렇게 들었거든요.
◆ 박귀빈 : 내가 제가 소개해 드릴 때.
◇ 박종남 : 네네. 근데 제가 공기놀이 달인에 출연을 해서 그렇지 저보다 더 잘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으실 거라고는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막 저만의 기술 이런 거는 사실 아니고 제가 잘하는 거는 1단에서 거의 붙어 있는 공기알들도 다른 공기를 안 건드리고 좀 섬세하게 집어낼 수 있어 는 게 잘하는 것 같고요. 또 하나는 1단부터 꺾기까지 정말 빠르게 할 수 있다. 약간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맞아요. 아까 그 옆에 거 안 건드리고 아주 미세한 차이 그런 거 간빼기이라고 한다고
◇ 박종남 : 네네네. 맞습니다.
◆ 박귀빈 : 아 정말 새록새록합니다. 시간이 다 됐는데 이번에 오징어게임2 마침 우리 달인님의 역할이 굉장히 크신데 한국의 전통 놀이 외국인들도 많이 관심 갖고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전통 놀이 공기놀이의 달인으로서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박종남 : 네 일단은 SNS 채널에 나온 콘텐츠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문화나 전통 놀이에 대한 관심이 너무 반갑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공기놀이가 더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고 아직 오징어 게임에 나오지 않은 여러 전통 놀이들이 있는데 그런 놀이들도 더 많이 알려지고 더욱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작년 11월에 아이가 태어나서 지금 2개월 된 딸이 있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커서 공기놀이 같이 할 수 있을 때 어 이런 적도 있었다 하고 좀 자랑스럽게 이야기해 주고 싶습니다.
◆ 박귀빈 : 너무나 따라 해도 너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청취자님이 ‘달인님의 책이 꼭 필요합니다.’ 다른 청취자님 ‘달인님 공기 비법 책 기다리다가 목 빠질 듯해요. 일단 유튜브부터 시작해 주세요.’ 라고 해주셨네요.
◇ 박종남 :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 박귀빈 : 네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연결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박종남 : 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공기놀이 달인 박종남 씨였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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