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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12월 31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경기도 김태현 평화협력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오늘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 지난 여름부터 재개된 북한의 대남방송으로 인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컸는데요. 저희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도 당시 접경지 마을 이장님과 인터뷰 진행하면서 마을 상황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었죠. 경기도가 대남 방송으로 피해를 입은 접경지 대성동 마을 등에 정책 지원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경기도청 김태현 평화협력과장 전화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경기도 김태현 평화협력과장 (이하 김태현) :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평화협력과장 김태현입니다.
◆ 박귀빈 : 대남방송으로 피해가 가장 컸던 마을이 ‘대성동 마을’이라고 하는데요. 대성동 마을은 어떤 곳인가요?
◇ 김태현 : 대성동마을은 DMZ 안에 있는 전 세계 유일한 마을입니다.「정전협정이 조인될 시점 비무장지대 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계속 거주가 허용된다」는 정전협정 부칙에 따라 DMZ 내에 조성되어 군사 분계선과 불과 500m 떨어져 있으며, 정전 시 거주자 및 현지 출생자에 한하여 거주가 허용됩니다. 이에 따라 대성동마을은 UN군 사령관이 관할하고 있으며, 마을주민과 외부 방문객을 JSA 경비대대 병력이 경호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이 심했을 텐데 방음시설 설치 전, 대성동 마을은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 김태현 : 한마디로 대북전단과 오물풍선으로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북측의 확성기 소음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쇠 긁는 소리, 귀신 소리, 동물 울음소리가 수시로 번갈아 들리고, 특히 새벽시간대 소음이 심해 몇 번이나 자다가 깨고 있었습니다.
◆ 박귀빈 : 대성동마을 주민 분들과도 많은 소통을 하셨을 것 같은데, 주민들이 가장 바라는 점은 어떤 거였을까요?
◇ 김태현 : 평온한 일상으로의 복귀입니다.집 밖에서 이웃들과 만나 서로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고, 가족이 잠들기 전 하루의 이야기를 정답게 나누는 것 등 평범한 일들이 이렇게 어렵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합니다. 확성기 소음을 어른들은 참는다 해도, 아이들에게는 정서적·육체적으로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을지 걱정이 많습니다. 하루빨리 남북관계가 좋아져 확성기 소음 같은 무의미한 일이 멈추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대성동 마을 주민들을 위해 경기도에서 어떤 정책 지원들을 하게 되나요?
◇ 김태현 : 지난 10. 23.일 도지사가 직접 민북마을 주민들을 만나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듣고 방음시설 설치, 임시숙소 지원, 의료지원 등 3가지 사항을 약속했습니다. 바로 다음 날부터 민북마을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비상상황실 TF를 구성하여 3가지 주민약속 사항을 이행하였습니다. 방음시설 46세대 공사는 이번 달 24일 완료하였으며, 임시숙소는 357명, 의료지원은 312명이 이용하였습니다.
◆ 박귀빈 : 대성동마을 주민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신다면?
◇ 김태현 : 대성동 마을 주민 여러분, 더 빨리 더 많은 지원을 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DMZ 내 유일한 민북마을 대성동은 평화의 땅에서 삶을 이어오신 주민 여러분이 평화의 상징입니다. 경기도는 대성동 주민분들과 한 약속과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경기도의 3가지 약속을 이른 시일 내에 지킬 수 있어 다행이고,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일상을 돌려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경기도청 평화협력과 김태현 과장이였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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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4년 12월 31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경기도 김태현 평화협력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오늘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 지난 여름부터 재개된 북한의 대남방송으로 인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컸는데요. 저희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도 당시 접경지 마을 이장님과 인터뷰 진행하면서 마을 상황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었죠. 경기도가 대남 방송으로 피해를 입은 접경지 대성동 마을 등에 정책 지원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경기도청 김태현 평화협력과장 전화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경기도 김태현 평화협력과장 (이하 김태현) :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평화협력과장 김태현입니다.
◆ 박귀빈 : 대남방송으로 피해가 가장 컸던 마을이 ‘대성동 마을’이라고 하는데요. 대성동 마을은 어떤 곳인가요?
◇ 김태현 : 대성동마을은 DMZ 안에 있는 전 세계 유일한 마을입니다.「정전협정이 조인될 시점 비무장지대 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계속 거주가 허용된다」는 정전협정 부칙에 따라 DMZ 내에 조성되어 군사 분계선과 불과 500m 떨어져 있으며, 정전 시 거주자 및 현지 출생자에 한하여 거주가 허용됩니다. 이에 따라 대성동마을은 UN군 사령관이 관할하고 있으며, 마을주민과 외부 방문객을 JSA 경비대대 병력이 경호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이 심했을 텐데 방음시설 설치 전, 대성동 마을은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 김태현 : 한마디로 대북전단과 오물풍선으로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북측의 확성기 소음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쇠 긁는 소리, 귀신 소리, 동물 울음소리가 수시로 번갈아 들리고, 특히 새벽시간대 소음이 심해 몇 번이나 자다가 깨고 있었습니다.
◆ 박귀빈 : 대성동마을 주민 분들과도 많은 소통을 하셨을 것 같은데, 주민들이 가장 바라는 점은 어떤 거였을까요?
◇ 김태현 : 평온한 일상으로의 복귀입니다.집 밖에서 이웃들과 만나 서로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고, 가족이 잠들기 전 하루의 이야기를 정답게 나누는 것 등 평범한 일들이 이렇게 어렵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합니다. 확성기 소음을 어른들은 참는다 해도, 아이들에게는 정서적·육체적으로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을지 걱정이 많습니다. 하루빨리 남북관계가 좋아져 확성기 소음 같은 무의미한 일이 멈추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대성동 마을 주민들을 위해 경기도에서 어떤 정책 지원들을 하게 되나요?
◇ 김태현 : 지난 10. 23.일 도지사가 직접 민북마을 주민들을 만나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듣고 방음시설 설치, 임시숙소 지원, 의료지원 등 3가지 사항을 약속했습니다. 바로 다음 날부터 민북마을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비상상황실 TF를 구성하여 3가지 주민약속 사항을 이행하였습니다. 방음시설 46세대 공사는 이번 달 24일 완료하였으며, 임시숙소는 357명, 의료지원은 312명이 이용하였습니다.
◆ 박귀빈 : 대성동마을 주민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신다면?
◇ 김태현 : 대성동 마을 주민 여러분, 더 빨리 더 많은 지원을 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DMZ 내 유일한 민북마을 대성동은 평화의 땅에서 삶을 이어오신 주민 여러분이 평화의 상징입니다. 경기도는 대성동 주민분들과 한 약속과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경기도의 3가지 약속을 이른 시일 내에 지킬 수 있어 다행이고,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일상을 돌려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경기도청 평화협력과 김태현 과장이였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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