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송영길 또다시 보석 신청...기각 49일만

'돈봉투 의혹' 송영길 또다시 보석 신청...기각 49일만

2024.05.22.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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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첫 보석 신청이 기각된 지 49일 만에 다시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습니다.

송 대표는 지난 17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 달라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보석 신청서를 냈습니다.

앞서 송 대표는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같은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지만 기각됐습니다.

송 대표는 후원조직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여 원을 수수하고, 지난 2021년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현역 국회의원 20명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기소 됐습니다.

만약 재판부가 보석을 허가하지 않더라도, 송 대표는 오는 7월 초 구속기한 만료로 출소하게 됩니다.

오늘 열린 재판에서 송 대표는 사건을 수사한 검사가 재판까지 맡는 건 이른바 '검수완박법'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송 대표가 법 개정 사항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수사 검사도 공소 유지를 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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