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오재원 투약 혐의 인정...'보복폭행'은 부인

'마약 투약' 오재원 투약 혐의 인정...'보복폭행'은 부인

2024.05.01.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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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가 첫 재판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오 씨 측은 오늘(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나와 '필로폰과 수면유도제 등을 투약한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투약을 신고하려는 지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내리치며 협박한 혐의에 대해선 '그런 일 자체가 없었다'며 부인했습니다.

앞서 오 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11번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남은 필로폰 0.4g을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보관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89회에 걸쳐 지인으로부터 수면유도제인 스틸녹스정 2천여 정을 수수하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매수한 혐의도 받습니다.

현재 경찰은 오 씨에게 수면유도제를 대리 처방받아 준 혐의를 받는 두산베어스 소속 야구선수 8명에 대해서도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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