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태양광 사업' 로비 대가로 1억 챙긴 브로커 구속

'새만금 태양광 사업' 로비 대가로 1억 챙긴 브로커 구속

2024.04.18.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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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과정에서 정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해주겠다며 돈을 챙긴 브로커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어제(17일) 알선수재 혐의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 씨는 지난 2020년 새만금솔라파워 사업단장 최 모 씨로부터 군산시 공무원 등 정·관계 인사들에게 사업 관련 청탁을 해주겠다며 1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서 씨가 실제로 로비 활동을 벌였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 씨에게 돈을 건넨 최 씨는 앞서 새만금 사업 과정에서 설계와 인허가 용역 대금을 부풀려 지급한 뒤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2억4천3백만 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9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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