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서울의 카메라 대여점에서 렌즈와 카메라 등 고가의 장비를 빌린 뒤 돌려주지 않고 일본으로 출국하려던 일본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18일 사기 혐의로 일본인 A(30대·여)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월부터 이달 초까지 3차례에 걸쳐 서울의 카메라 대여점에서 4,079만 원 상당의 카메라와 렌즈를 빌린 뒤 돌려주지 않고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앞서 1월과 2월 두 차례 카메라 장비를 소지한 채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물건을 판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일 A 씨는 서울의 한 카메라 대여점에서 카메라를 빌린 뒤 이틀만인 11일 장비를 가지고 일본으로 출국하려다 카메라 대여점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대여점 업주는 카메라에 설치된 위치정보장치(GPS) 신호가 인천공항에서 감지되자 A 씨의 출국 가능성을 우려해 신고했다.
A 씨는 이미 다른 대여점으로부터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대여 과정에서 여권을 담보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사전에 분실 신고를 통해 신규로 여권을 발급받은 후 옛 여권을 대여 업체 측에게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지털뉴스팀 최가영 기자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인천공항경찰단은 18일 사기 혐의로 일본인 A(30대·여)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월부터 이달 초까지 3차례에 걸쳐 서울의 카메라 대여점에서 4,079만 원 상당의 카메라와 렌즈를 빌린 뒤 돌려주지 않고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앞서 1월과 2월 두 차례 카메라 장비를 소지한 채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물건을 판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일 A 씨는 서울의 한 카메라 대여점에서 카메라를 빌린 뒤 이틀만인 11일 장비를 가지고 일본으로 출국하려다 카메라 대여점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대여점 업주는 카메라에 설치된 위치정보장치(GPS) 신호가 인천공항에서 감지되자 A 씨의 출국 가능성을 우려해 신고했다.
A 씨는 이미 다른 대여점으로부터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대여 과정에서 여권을 담보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사전에 분실 신고를 통해 신규로 여권을 발급받은 후 옛 여권을 대여 업체 측에게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지털뉴스팀 최가영 기자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