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8백억 원대 '냉동육 투자사기' 본격 수사

경찰, 8백억 원대 '냉동육 투자사기' 본격 수사

2024.05.01.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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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냉동육을 미끼로 수백억 원을 투자받아 돌려주지 않은 유통업체 대표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서울 강남에 있는 축산물 유통업체 대표 A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1년부터 수입 냉동육을 저렴할 때 사서 시세가 좋을 때 판매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로 도·소매업자를 속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은 모두 11건으로, 피해자는 17명, 피해 금액은 8백억 원 상당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A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더 많은 피해자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A 씨는 온라인투자연계업체를 운영하며 60억 원대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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