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트렌드 계속...전국 야영장 3,700여 개 '사상 최대'

캠핑 트렌드 계속...전국 야영장 3,700여 개 '사상 최대'

2024.04.11.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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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트렌드 계속...전국 야영장 3,700여 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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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야영장 수가 지난해 3,700개를 넘으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야영장은 전년 말보다 467개 증가한 3,747개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야영장은 2019년 말 2,367개에서 2020년 말 2,534개, 2021년 말 2,873개, 2022년 말 3,280개로 늘었고 지난해 말 3,700개를 넘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야영장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898개)였다. 그 뒤로 강원(776개), 경북(448개), 경남(377개), 충남(340개), 충북(274개), 전남(193개) 등 순이었다.

광주는 7개로 가장 적었고 세종(8개), 부산(13개), 서울(15개), 대전(15개) 등 대도시도 적은 편이었다.

야영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개별 공간에서 가족·연인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야영장 증가 폭은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 167개에서 2021년 339개, 2022년 407개, 지난해 467개 등으로 계속 커지는 추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시대에도 캠핑의 인기가 지속됐고, 이제 국내 '캠핑족'은 500만 명이 넘은 상태다. 행정안전부는 '캠핑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 국내 캠핑 이용자가 2019년 399만 명에서 2020년 534만 명으로 급증했고 꾸준히 500만 명대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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