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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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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또다시 현직 경찰관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4번째다.
4일 연합뉴스와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서부경찰서 소속 A 경감은 전날 오후 9시쯤 광주 서구 금호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추돌 사고를 냈다.
사고를 수습하던 피해 차주가 "술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신고하면서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났는데, 적발 당시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감을 직위해제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3·1절 연휴에는 같은 경찰서 소속 B 경위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충돌한 뒤 도주했지만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또 지난 1월에는 북부경찰서 소속 경위가 신호 대기 중 잠들어 적발됐고, 술을 마시고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단속에 걸린 경찰관도 있었다.
지난해 광주경찰은 소속 경찰관들의 음주운전, 절도, 성범죄 등 비위가 잇따르면서 경찰청 차원의 감찰을 받았다. 이후 일선 경찰서를 대상으로 집중 감찰까지 벌였지만,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법을 지켜야 할 공무원이 위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면목이 없고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서미량 기자
YTN digital 서미량 (tjalfi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4일 연합뉴스와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서부경찰서 소속 A 경감은 전날 오후 9시쯤 광주 서구 금호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추돌 사고를 냈다.
사고를 수습하던 피해 차주가 "술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신고하면서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났는데, 적발 당시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감을 직위해제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3·1절 연휴에는 같은 경찰서 소속 B 경위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충돌한 뒤 도주했지만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또 지난 1월에는 북부경찰서 소속 경위가 신호 대기 중 잠들어 적발됐고, 술을 마시고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단속에 걸린 경찰관도 있었다.
지난해 광주경찰은 소속 경찰관들의 음주운전, 절도, 성범죄 등 비위가 잇따르면서 경찰청 차원의 감찰을 받았다. 이후 일선 경찰서를 대상으로 집중 감찰까지 벌였지만,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법을 지켜야 할 공무원이 위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면목이 없고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서미량 기자
YTN digital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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