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 "김백 물러나야...정부의 공영 언론 장악 규탄"

언론단체 "김백 물러나야...정부의 공영 언론 장악 규탄"

2024.03.29.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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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주주총회에서 김백 전 YTN 상무가 사내 이사로 선임된 가운데, 언론계가 공영 언론 장악을 멈추라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오늘(29일) YTN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에 친화적인 인물을 사장 자리에 앉히려는 시도는 방송의 공정성을 훼손하겠다는 거라며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과거 김 전 상무가 YTN을 나간 뒤 극우 언론 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를 만들어 YTN 보도를 폄훼하고,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관련 보도가 언론의 스토킹이라는 등 윤석열 정권 입장을 대변해 보도전문채널을 제대로 경영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최대주주 변경을 승인한 방송통신위원회와 유진그룹이 약속한 공정성이 보장되고 있느냐며 반문했습니다.

공동행동은 앞으로 김백 이사를 비롯해 유진그룹을 퇴출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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