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학생 건강도 개선...우울 줄고 신체활동↑

코로나 이후 학생 건강도 개선...우울 줄고 신체활동↑

2024.03.28.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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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뒤 초·중·고교생 건강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가 내놓은 2023년 학생 건강 검사 표본 통계와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고강도 신체활동을 하는 학생은 늘고, 우울감을 느끼는 학생은 줄었습니다.

또, 학생들의 평균 신장은 최근 2년 발달 정도와 유사했지만, 과체중이나 비만 학생 비율은 29.6%로 전년 대비 0.9%p, 2년 전보다는 1.2%p 감소했습니다.

또, 청소년 흡연과 음주 비율은 전반적으로 감소한 반면, 주 3일 이상 고강도로 신체활동을 하는 비율은 남녀 학생 각각 4.8%p, 3.3%p씩 늘었습니다.

우울감을 경험한 청소년은 남자 21.4%, 여자 30.9%로 전년 대비 2.8%p와 2.6%p씩 줄었고 특히 고등학생의 우울감 감소 폭이 컸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때 원격수업이 늘면서 학생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높아졌지만 2023년에는 일상회복이 되면서 정신 건강이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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