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든 화물차 바퀴에 관광버스 '날벼락'...2명 사망

날아든 화물차 바퀴에 관광버스 '날벼락'...2명 사망

2024.02.25. 오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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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빠진 바퀴가 반대편 관광버스를 덮쳤습니다.

관광버스 운전사와 승객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산 조각난 버스 앞유리 안으로 사람 만한 바퀴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오후 4시 10분쯤, 경기 안성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바퀴가 빠져, 반대편 관광버스를 덮친 겁니다.

[사고 목격자 : (바퀴가) 통째로 빠져서, 떼굴떼굴 굴러서 안성나들목 차 합류하는 데, 거기서 버스를 뚫고 들어가서….]

관광버스에는 37명이 타고 있었는데, 바퀴에 맞은 60대 운전자와 승객이 숨졌습니다.

다른 승객 13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진 동호회원들로,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한 뒤, 광주광역시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광주에 있는 사진 동호회 분들이고요, 안산에 오늘 사진 동호회 모임이 있었대요. 거기 참석했다가….]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입건하고 평소 차량 관리에 문제는 없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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