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신들이 멸종시킨 독도 강치 '다케시마의 날'에 홍보

日, 자신들이 멸종시킨 독도 강치 '다케시마의 날'에 홍보

2024.02.22. 오후 2: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日, 자신들이 멸종시킨 독도 강치 '다케시마의 날'에 홍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AD
일본 정부와 언론이 '다케시마의 날'을 맞아 영유권 주장 수위를 높이는 한편 '독도 강치(바다사자)'를 활용한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최근 시마네현청 2층에 있는 '다케시마 자료실'에서 열린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방문해 독도에 관한 왜곡 상황을 조사한 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몇 년간 방문하지 못했다. 독도 강치를 활용한 홍보가 더 강화된 분위기였다"는 말했다.

이어서 "일본은 예전부터 강치 캐릭터를 활용한 전시 패널을 주로 활용해 왔다"며 "이제는 강치 스티커, 강치 인형, 강치 종이접기 등을 활용해 '다케시마의 날' 및 자료실을 널리 알리는 모양새였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죽과 기름을 얻고자 일본이 불법적으로 독도 강치를 포획해 멸종시킨 역사적 사실은 전혀 인정하지 않고, 이렇게 캐릭터로 부활시켜 왜곡된 교육을 강화하고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전시실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큰 미역 줄기 그림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독도 주변 미역은 3m나 되지만 오키섬 주변의 미역은 길어야 1m"라는 설명도 언급하며 이 역시 불법 채취였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지난해 독도 강치의 역사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국내외로 홍보 중인데, 곧 일본어판을 추가할 것"이라며 "시마네현 '다케시마 자료실'과 도쿄에 위치한 '영토주권전시관'의 끊임없는 왜곡에 맞서 논리적인 대응 콘텐츠를 제작하여 독도가 한국 땅임을 전 세계에 꾸준히 알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12년 연속 정부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다. 21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양자 회담에서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