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여성 성추행'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 징역 2년

'술 취한 여성 성추행'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 징역 2년

2024.01.19.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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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태양 전 미래당 공동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오늘(19일) 오 전 대표에게 징역 2년과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이수 등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오 전 대표가 이 사건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자에게 끼친 피해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전 대표는 지난 2022년 5월 밤 11시쯤 술에 취해 길에 쓰러진 여성을 근처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하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오 전 대표 측은 법정에서 도와주려고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오 전 대표가 선택한 방법이 적절하지 않았고 선을 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오 전 대표는 선고 직후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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