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미끄러져 7명 부상...파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버스 미끄러져 7명 부상...파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2024.01.19.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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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을버스가 오르막을 오르지 못하고 뒤로 미끄러지면서 7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파주시에서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을버스 한 대가 아파트 정문 벽을 들이받은 상태로 멈춰서 있습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버스에서 내린 승객들을 현장에서 응급 처치합니다.

어제저녁(18일) 8시쯤, 서울 홍은동에서 마을버스가 오르막 도로를 올라가지 못하고 뒤로 미끄러졌습니다.

차량에는 24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7명이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25톤 트레일러 화물칸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도로 한편에는 택배 물건을 담은 종이와 스티로폼 상자들이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오늘(19일) 새벽 2시쯤, 경북 성주군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에 실려있던 택배 상자들이 탔습니다.

도로에 멈춰선 승용차 엔진룸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탔습니다.

어제저녁(18일) 7시쯤, 대전 지족동 도로를 주행하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제(18일) 오후 6시 반쯤 경기 파주시 적성면에서 사육하던 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건 지난 16일, 경북 영덕군에 이어 올해 두 번째입니다.

확진 농장에는 출입 통제 조치와 함께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농가에서 키우던 돼지 1천 7백여 마리는 매몰 처분될 예정입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편집:전자인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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