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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낙동강 수계에서 조류경보가 발령된 일수가 지난해보다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낙동강과 낙동강에 합류하는 다른 하천에서 조류경보가 267일 발령됐다며 지난해의 665일보다 59.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전국 조류경보 발령일은 476일로 지난해의 743일에 비해 35.9% 줄었습니다.
올해 녹조가 덜 심했던 이유는 여름철 극심한 장마로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환경부는 낙동강 주변이나 제방 등 공유지에 야적된 퇴비 81%를 10월 말까지 수거하고, 수거 못 한 퇴비에는 덮개를 씌우는 등 예방 조치를 한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낙동강과 달리 금강의 조류경보 발령일은 181일로 지난해의 49일보다 3.6배로 늘었습니다.
한강은 올해 조류경보 발령일이 28일로 지난해의 29일과 비슷했지만, 수도권 식수원인 소양호에 1973년 소양강댐 건설 후 처음으로 녹조가 발생했습니다.
환경부는 강변 야적퇴비 수거 조처를 내년 금강·한강·영산강까지 확대하고 녹조제거선 19대를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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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조류경보 발령일은 476일로 지난해의 743일에 비해 35.9% 줄었습니다.
올해 녹조가 덜 심했던 이유는 여름철 극심한 장마로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환경부는 낙동강 주변이나 제방 등 공유지에 야적된 퇴비 81%를 10월 말까지 수거하고, 수거 못 한 퇴비에는 덮개를 씌우는 등 예방 조치를 한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낙동강과 달리 금강의 조류경보 발령일은 181일로 지난해의 49일보다 3.6배로 늘었습니다.
한강은 올해 조류경보 발령일이 28일로 지난해의 29일과 비슷했지만, 수도권 식수원인 소양호에 1973년 소양강댐 건설 후 처음으로 녹조가 발생했습니다.
환경부는 강변 야적퇴비 수거 조처를 내년 금강·한강·영산강까지 확대하고 녹조제거선 19대를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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