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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을 돌면서 나무젓가락으로 불전함에 든 시줏돈을 훔친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그제(6일) 9살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0월부터 한 달여 동안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을 틈타 용인과 안성 등 경기 지역 사찰 열 곳에서 나무젓가락으로 불전함에 든 현금 8백여만 원을 빼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절도 혐의로 세 차례 넘게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에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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