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투지 나선 발달장애인 부모들..."통합 교육·노동 기회 보장해야"

오체투지 나선 발달장애인 부모들..."통합 교육·노동 기회 보장해야"

2023.12.07. 오후 4: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장애인 부모들로 구성된 시민단체가 발달장애인이 자립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정부에 통합교육 대책 등을 촉구했습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오늘(7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돈화문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하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이 있는 가정에서 돌봄에 대한 책임을 온전히 지고 있다며,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통합 교육과 노동 기회를 보장해달라 강조했습니다.

장애인부모연대 관계자는 지난해 반지하에서 80대 노모와 살던 중년 발달장애인이 아무런 복지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등 극단적인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모연대는 지난 4월부터 발달장애인의 생애 기반을 바탕으로 한 지원체계 구축을 호소하며 전국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촬영기자 : 왕시온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