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역대 최저' 코로나 때보다 결혼 줄어...다문화 비중은 커져

[굿모닝브리핑] '역대 최저' 코로나 때보다 결혼 줄어...다문화 비중은 커져

2023.11.30. 오전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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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1월 30일 목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오늘은 결혼 관련 기사들 먼저 보겠습니다. 조선일보를 보면, '인구가 무너지고 있다'라는문장으로 시작하는 기사가 있습니다.

이 내용을 요약해 보면 혼인 건수가 줄어들면서 출생아 감소가 가속화한다는 내용입니다. 올 9월 혼인 건수는 총 1만2천9백여 건으로,1981년 통계 작성 이후 모든 달을 통틀어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분기로 잘라서 나눠봤을 때에도 올해 3분기가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식을 치르기 어려웠던 지난 코로나 팬데믹 시기보다 더 줄어든 혼인 건수를 보며 '결혼 빙하기' 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경향신문을 보면, 다문화 혼인 건수가급증했다는 기사가 실려 있었는데요.

작년, 국내 다문화 혼인 건수는 총 1만7천여 건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례적으로 높은 이 수치는 코로나 기간 국제 이동이 제한되면서 다문화 혼인이 크게 감소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분석이 되는데요. 다만, 작년 전체 혼인 건수 중 다문화 혼인의차지하는 비중을 따져보면 9.1%로 나타났는데 한 해 전보다 2%포인트 가량 오른 수치이기 때문에 그 속에서 의미를 찾아볼 수 있겠습니다. 즉, 전체 결혼하는 부부 10쌍 중 1쌍은다문화 부부 상황이라는 건데요. 다문화 부부의 평균 결혼생활 지속 기간이 늘고이혼은 줄었다는 면에서 점차 안정적인 혼인 형태로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 실려 있었습니다.

다음은 출퇴근 시간에 대한 내용을 다룬 동아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지난 2016년에 나온 OECD 자료를 보면,회원국 평균 통근시간은 28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였을까요? 제목에도 크게 나와있듯 평균 출퇴근 시간은 58분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다른 나라를 살펴보면, 중국이 47분,일본 40분, 미국 21분 수준이었습니다. 또 올해 발표된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전국 대도시권에서 광역지자체를 오가는 경우 평균 출근이 56.5분, 퇴근 시간은 59.4분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둘을 합치면 약 116분, 거의 2시간에 가깝습니다. 이러다 보니 통근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면수십만 원의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연구 결과도 나오는데,경기도민의 경우, 평균 30분을 줄일 수 있다면 월 33만 원 정도 지불할 수 있다는 응답을했다고 합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출퇴근 시간 자체를 줄이는것만큼 중요한 게 출퇴근 혼잡도를 줄이는 거라고말하고 있고,신도시를 건설할 때 교통망 구축에 선제적으로 예산을 지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은 경향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이제 어느덧 한 달 정도 뒤면 2023년을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첫 일출을 보며 새해를 맞이하는 분들도많을 것 같은데요. 일출 명소라고 하면 어디가 생각나십니까? 대표적인 일출 명소가 바로 울산 간절곶을 꼽을 수 있겠는데 이곳보다 5분 정도 빠르게 새해를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경남 양산의 천성산 정상입니다. 양산시는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새해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급부상한천성산을 해맞이 관광 명소로 개발하고자정상에 일출 전망대인 '천성대'를 건립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계와 환경단체는환경 훼손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데요. 정상부 습지가 천성산의 물저장고이고,자연생태계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이에 양산시는 천성대 규모를 축소하고사업예정지를 일부 변경하는 등 접점을 찾아 나가고 있습니다. 또, 훼손지역 복원을 위해 휴식년제 도입 등을검토하고 있다고 했는데, 과연 천성대가 어떤 모습으로 새해를 맞이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마지막은 대관람차 이야기를 다룬 한겨레 기사 보겠습니다. 지금 사진 하나가 눈에 띄는데요.
그 사진 속에 대관람차가 하나 보이고,그 앞에 사람도 한 명 서 있습니다. 충남 당진에 있는 삽교호 대관람차의 모습인데,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사진 찍기 좋은 인기 관광지가 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대관람차가 인기를 끌자 다른 지자체들에서도 설치 붐이 일고 있는데요. 충남 보령시, 충북 제천시, 세종시,대구 달성군, 경북 영덕군, 강원 춘천시 등이수백억 원을 들여 대관람차를 만들기 위해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대관람차의 경제성을 우려하는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도 전국에 크고 작은 30여개 대관람차가 있지만, 제대로 수익을 내는 곳은그리 많지 않다는 겁니다. 투자금을 회수하려면 수십 년이 걸릴 텐데냉철하게 경제성 분석을 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2010년대 전국 각지에 들어선'출렁다리'와 비교하기도 하는데묻지마식 대관람차 설치가 제2의 출렁다리,제2의 케이블카가 될 수 있다면서자칫 흉물이 될 우려가 있다고도 전하고 있습니다.

11월 30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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