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난동' 최원종 정신감정 의뢰...재판 기일 한 달 연기

'흉기난동' 최원종 정신감정 의뢰...재판 기일 한 달 연기

2023.11.28.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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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로 차를 몰아 돌진하고, 행인에게 마구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최원종이 정신 감정을 받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범행 당시 최 씨의 정신 상태를 정확히 진단할 필요가 있다는 최 씨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국립법무병원에 최 씨에 대한 정신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재판부는 감정 결과가 12월 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재판 기일을 한 달 뒤인 내년 1월 4일로 변경했습니다.

최 씨의 변호인은 지난달 10일 열린 2차 재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지만, 범행 당시 최 씨에게 조현병이 의심될 만한 정황이 있다며 정신감정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최원종이 망상에 빠져 범행했다고 판단하면서도, 범행 전 심신미약 등을 인터넷에 검색한 점 등으로 미뤄보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는 아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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