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와 보수 단체들은 공청회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 FKI 타워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절대평가 도입과 상대평가 사수를 주장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진보 교육단체들은 개편안대로 고교 전 과목에서 상대평가를 진행하면 고교학점제가 무력화되고, 사교육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내신과 수능 모두 절대평가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 등 보수 단체들은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한다 해도 대입 경쟁 자체가 완화되지 않기 때문에 사교육을 줄일 수 없고, 수능의 영향력이 줄어들면 내신과 학생부, 논술, 면접이 모두 중요하게 돼 학생들이 고통이 가중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공청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대학 입학처장과 고교 교사, 학부모, 전문가 등이 참여해 의견을 교환하고, 일반 방청객들과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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