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기록적 유행...전국 곳곳 '빈대' 출몰

'독감' 기록적 유행...전국 곳곳 '빈대' 출몰

2023.11.11.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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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후 맞는 첫 번째 겨울인데 독감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여기에다가 수십 년 전 박멸됐던 빈대까지 극성입니다.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함께 방역 관련 이슈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오늘 아침에 정말 추웠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 호흡기 환자가 늘 수밖에 없는데 독감 환자가 많이 늘었다면서요? 예년과 비교해서 얼마나 늘었습니까?

[김경우]
지난주 독감 의사환자,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되는 증상을 나타내시는 분들. 그러니까 38도 이상의 고열과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시는 분들이 어느 정도인가를 따져봤을 때 39.0명으로 발표가 됐는데요. 독감 유행 기준을 1000명당 6.5명으로 잡은 것은 굉장히 많이 빠르게 증가한 수치이고, 작년과 재작년과 비교했을 때도 굉장히 많은 독감 의심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물론 2021년도에는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어렵겠지만 2019년도와 비교했을 때도 굉장히 많은 환자가, 그리고 독감 유행이 6주 이상은 빠르게 시작되는 것 같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증가 속도도 2주 전에는 1000명당 18.8명이었으니까 2주 만에 거의 2배 이상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어느 연령대에서 이렇게 독감 환자가 많은가 봤더니 초중고등학생들이 많이 걸렸더라고요. 이거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김경우]
보통 7~12세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굉장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거의 1000명당 90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어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 7~12세는 우리가 국가 무료 접종 대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계를 잡을 수가 있는데. 2년 전에 79%, 작년에 71%로 초등학생 연령층의 독감 예방 접종률이 떨어지고 있고. 같은 기간을 봤을 때 작년보다 현재 47.8%로 절반 가까이밖에 접종을 하지 않았는데 작년보다 더 떨어진 수치가 되겠는데, 문제는 독감이 일찍 시작되면서 어린이들이 아직 충분히 예방접종 하지 못했고, 예방접종을 한 후에도 2주부터 항체가 생기기 시작하고 3~4주 후에야 최대 항체가 생길 수 있는데 아직 아이들이 충분히 면역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독감이 빠르게 유행하고 있고. 또 최근 코로나 유행 때문에 그동안 독감에 노출될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우리가 충분히 면역력을 재학습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그만큼 독감 유행이 더 커질 위험이 높겠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저희가 나간 그래픽 중에서 연령대별 독감 의심 환자, 7~12세 그리고 13~18세 사실상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 위주로 환자가 절대적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 주면 수능시험도 있는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될 것 같고요. 코로나 말씀하셨는데 코로나도 환자가 많이 늘고 있다고 하거든요. 코로나,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도 있습니까?

[김경우]
코로나19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백신 접종을 많이 해 주셨는데 최근 들어서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고 있고, 우리가 시간이 지나게 되면 면역항체가 감소하게 되고 그다음에 새로 유행하는 변이들이 조금씩 면역력을 회피하는 변이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시 재유행할 가능성이 높은데 지금도 이미 많은 분들이 감염되고 있고, 특히 고위험군들, 나이 많으신 분들, 기저질환자분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셨다가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여러 합병증으로 사망까지 하시는 분들이 계속 계시기 때문에 코로나는 연중 내내 주의가 필요한데. 특히 겨울철이 되면서 3밀의 환경이 더 많아지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독감이 유행하면서 소아청소년층 중심으로 유행을 했다가 그것이 가족이나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점차 감염시키면서 코로나와 더불어서 독감도 유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동시에 유행 위험성이 있는데. 연구에 따르면 독감에 한 번 걸리시게 되면 코로나가 더 잘 들어올 수 있고 또 코로나에 감염이 되면 독감이 더 잘 걸릴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기 때문에 트윈데믹 위험이 높아지고, 뿐만 아니라 다른 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세포융합바이러스 같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도 함께 유행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2차적인 세균 감염으로 심한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나와 있는 독감과 코로나19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 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독감과 코로나가 교차하면서 그렇게 득세할 수 있는 건데, 그러면 요즘에 예방접종 맞으시는 분들 보니까 병원에서 독감 예방접종하고 코로나 백신하고 한 번에 맞으시라, 이렇게 권유하는 곳도 있어서 그렇게 맞으시는 분들 계시더라고요.

[김경우]
많은 분들께서 동시접종을 하신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요. 동시접종 하시게 되면 효과나 이상반응이 따로따로 맞았을 때보다 더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안전하고 충분히 효과적입니다. 동시접종이 더 좋은 것은 특히 어르신들이 의료기관을 여러 번 갈 필요 없이 한 번에 가시면 되고, 예진도 한 번 받으시게 되고.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접종하는 대기공간의 혼잡도도 줄이고 여러 가지 편의성이 높기 때문에. 그리고 항체를 빨리 만들 수가 있기 때문에 동시접종을 권고하고 있는데. 혹시 한 가지만 맞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도 지금은 추가로 얼른 한 가지를 맞으셔서 두 가지 모두 백신접종을 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교수님, 예방접종을 해야 된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이미 걸린 분들도 상당히 있으시더라고요. 이분들도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습니까?

[김경우]
네, 우리가 독감 예방접종하게 되면 4가 백신 이렇게 불러서 4가지 항원이 들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감 한 가지, 특히 지금은 A형 중에서 H1N1이라고 하는 신종플루가 유행하고 있는데 다른 나머지 세 가지에 대해서도 재노출됐을 때 감염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물론 신종플루와 기존 독감 바이러스와 교차면역이 있지 않겠느냐 추정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같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걸리셨다고 하더라도 몸상태가 좋아지신 다음에는 독감 접종을 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코로나와 독감은 증상이 비슷한가요?

[김경우]
일단은 열 나고 기침이 나고 그런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독감인지 코로나인지, 아니면 다른 바이러스인지, 세균성 질환인지, 아니면 기침 없이 열만 났을 때 아니면 다른 감염증은 아닌지 알기 어려우신데요. 일단은 증상만으로는 원인 바이러스를 알기는 어렵고, 물론 우리가 신속항원검사나 PCR 검사를 통해서 원인 바이러스를 찾을 수 있는데. 굳이 구별되는 특징이라고 한다면 독감은 굉장히 빠르게 갑작스러운 고열이 나고 또 근육통과 두통이 굉장히 심하신 분들도 있고요. 코로나 같은 경우에는 인후통이, 굉장히 목이 아프시다든가 아니면 미각이나 후각이 떨어진다든지 그런 증상의 차이는 있는데 일단 초기 증상만으로는 사람마다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앵커]
독감, 코로나 백신 저도 얼른 가서 맞아야겠군요. 빈대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얼마 전에는 비교적 가을이 왔는데도 따뜻하다 보니까 모기가 많아서 극성이었는데 이번에는 빈대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빈대에 물리면 가렵다고 들었거든요. 모기 물렸을 때하고 빈대 물렸을 때 어떻게 구별할 수 있습니까?

[김경우]
역시 일반적으로 구분하기 쉽지 않고요. 또 빈대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반응도 사람마다 차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어떤 보고에 따르면 빈대에 물렸을 때는 30%만 가려움이나 부기가 생긴다는 보고가 있고 또 물리고 나서 바로 피부병변이 생기지 않고 며칠 지나서 생긴다는 보고도 있고요. 또 여러 번 물렸을 때 반응이 빠르고 더 심해진다, 이런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굉장히 차이가 많은데. 일단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빈대는 한 마리가 아니면 여러 마리가 동시에 여러 군데를 흡혈하게 되고요. 흡혈하는 모양도 일렬로 될 수도 있고 군집해서 나타날 수도 있고 빈대가 여러 번 흡혈한 자리에 따라서 여러 군데가 나타날 수 있겠고요.

물론 모기 같은 경우에도 대부분 한 마리가 한 번 물지만 여러 마리가 동시에 물면 여러 군데 산재돼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구별은 어려울 수 있지만 일단은 지금 모기가 조금 줄어들고 있는 시기에 저렇게 여러 군데 일렬이나 원형이나 삼각형으로 여러 물린 자리가 있다, 이런 걸 발견하시게 되면 혹시 빈대가 있지는 않는지 매트리스 밑이라든지 숨어 있는 틈새에 빈대의 흔적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집집마다 모기에 물리면 바를 수 있는 상비약을 한두 가지 정도는 갖고 있으시잖아요. 그런데 빈대는 너무나 오랜만에 접하는 거여서 빈대에 물렸을 때 모기약 발라도 됩니까?

[김경우]
빈대가 특별히 독성을 가지고 있거나 사람에게 직접 위해를 가하지는 않지만 물린 자리가 가렵고 붓고 그러실 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바르는 모기약 같은 경우에는 가려움을 낮춰주고 부기를 가라앉혀주고 또 다른 자극을 주기 때문에 가려움증을 잊어버리게 해 주는 효과가 있어서 충분히 그런 걸 바르실 수 있겠고. 바르시기 전에 물하고 비누로 상처 부위를 씻어주시고 그런 걸 발라주시거나 아니면 우리가 가려울 때 알레르기 때 먹는 항히스타민제 이런 것도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약을 복용하실 수 있겠고. 항히스타민제보다 강하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는 게 스테로이드 연고제가 있는데 부위가 심하면 스테로이드 연고제도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교수님, 모기에 물렸을 때는 차갑게 해주기도 하잖아요. 숟가락을 잠시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바르면 가라앉는다는 설도 있는데. 빈대도 비슷한가요? 온찜질, 냉찜질, 어떤 게 더 효과적입니까?

[김경우]
효과는 둘 다 있을 수 있고요. 일부 보고에 따르면 국소적으로 따뜻하게 해 줬을 때 가려움증에 빈대가 아니라도 일반적인 벌레 물림에 효과가 있는 분들이 있다,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 그런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또 너무 차갑게 하거나 너무 뜨겁게 하면 화상이나 그런 상처에 위험이 될 수 있으니까 가급적 가벼운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너무 지나치게 뜨겁거나 차갑게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물리면 어쨌든 민간요법보다는 병원을 찾아서 전문가에게 상담을 구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모기는 추워지면 자취를 감추잖아요. 빈대는 어떻습니까?

[김경우]
빈대는 영하 18도 이하의 냉동고에서는 며칠 지나면 사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낮은 온도에서도 굉장히 장기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물론 부화력이나 이런 것들은 떨어질 수 있지만 낮은 온도에서 충분히 생존할 수가 있고, 18도에서 20도씨에서는 9개월에서 최대는 18개월까지 생존한다는 보고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활하는 온도에서는, 낮은 온도에서 빈대가 쉽게 죽기는 어렵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한철 지난다고 당장 없어지는 게 아니네요. 빈대 이슈가 커지면서 저도 집에 가서 여기저기 훑어보게 되던데. 혹시 우리 집에도 빈대가 있나 확인하려면 어디를 중점으로 보면 좋을까요?

[김경우]
우선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빈대가 숨어 있기 때문에 매트리스 밑이라든지 벽면의 틈새라든지. 틈새라면 콘센트 구멍 안이라든지 이런 데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데를 꼼꼼히 살펴보셔야 되는데. 빈대가 직접 움직이는 걸 보실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빈대는 숨어 있기 때문에 빈대의 흔적들, 배설물이나 빈대가 성장하면서 허물을 벗은 탈피된 각들, 그런 흔적물들을 찾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앵커]
빈대 기억하시는 분들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일 텐데. 수십 년 동안 사라졌던 빈대가 도대체 어디서 왔습니까?해외에서 유입된 건가요?

[김경우]
아마 해외 여행이나 교류가 증가하면서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일단 들어온 빈대들이 또 우리나라에서 감염원이나 서식지를 찾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다시 또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 해외 유입이 계속되다가 어느 정도 정착이 되면 국내에서 감염된 빈대가 확산될 위험성도 충분히 있겠습니다.

[앵커]
해외 유입 가능성도 짚어주셨는데 요즘 여행 많이 가시잖아요. 국내 여행은 물론이고 해외 여행으로도 휴가 다녀오시는데. 여행 갔다가 집에 들어오기 전에 어떤 부분을 점검하면 좋겠습니까?

[김경우]
일단 여행 가셔서 여행지를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침대 매트리스라든지 그리고 옷이나 가방은 빈대가 침입하기 쉬운 바닥이나 벽과 닿지 않게 보관해 주시는 것이 좋겠고. 또 빈대에 물린 자국이 없나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고, 의심이 된다면 의류나 가방을 통해서 들어올 수가 있기 때문에 의류는 50~60도 되는 세탁기나 건조기를 이용해서 방제를 하실 수가 있겠고 또 가방 같은 경우에도 우리가 어느 정도 살충제라든지 아니면 온도를 이용해서 또 우리가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방제를 하실 수 있겠고. 또 집에 들어올 때는 충분히 밀봉을 해서 충분히 빈대가 집안으로 유입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예전에 빈대의 괴롭힘을 당했던 추억 가지셨던 분들은 규조토라든지 좀약을 이용해서 없앴던 기억이 있으실 거예요. 그런 것들이 효과가 있을까요?

[김경우]
규조토 같은 경우에도 꼭 빈대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형태로 판매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환경부에서 허가된 제형으로 나온, 또 허가된 용도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규조토 같은 경우 흡입되면 천식이나 기관지, 만성 폐쇄성 폐질환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겠고 피부에 문지를 경우 피부 손상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규조토는 빈대 박멸용으로 사용하시고 틈새를 메우신다든지 아니면 빈대가 이동할 수 있는 이음새 부분에 부분적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고 직접 흡입하시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완벽한 방법은 아니다라는 부분을 짚어주신 것 같은데. 그래서 정부가 빈대용 살충제 8개를 긴급 승인했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집에서는 함부로 쓸 수 없다면서요?

[김경우]
우리가 기존에 피레스로이드 계통의 살충제가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에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록 인체에는 안전하지만 해외 연구에 따르면 이런 것들이 토양이나 수분에 오염되면서 채소라든지 우유라든지 이런 데 또 조금씩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되고. 이런 데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신경계 독성이나 발달장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은데 가정용으로 사용했을 때는 우리가 가정용 살충제는 사용하기 편하면서도 또 성분이 어느 정도 안정성이 있어야지 가정용으로 쓸 수가 있는데 아직 도입하는 살충제는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가정용으로 사용해도 편리성도 있어야 되는데 사용하시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전문업체용으로 사용하실 수 있겠고. 아마 가정용으로는 사용이 제한될 것 같습니다.

[앵커]
프랑스에서 얼마 전에 빈대가 크게 유행이라서 우리보다 더 일찍 고생을 했는데. 거기서는 오히려 살충제 때문에 빈대가 더 득세한다고 들었거든요. 왜 그렇습니까?

[김경우]
어떻게 보면 원인이 결과일 수 있는데. 살충제에 내성을 가진 빈대들이 결국 생존해서 그 빈대들이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겠고요. 또 빈대들이 틈새에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살충제로 충분한 방제를 하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불충분한 방제를 하게 되면 빈대가 다른 곳으로 서식지를 이주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아마 한 집에서 충분한 방제를 하지 않은 경우에 윗집, 아랫집 주변으로 확산될 가능성 이런 것들이 살충제를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했을 때 그런 것 같고요.

우리가 여러 가지 서울시라든지 아니면 질병청에서 빈대 관련 자료집들이 나오고 있는데. 살충제 한 가지만으로는 방제가 충분히 되지 않기 때문에 물리적 방제도 같이 병행해서. 예를 들면 진공청소기라든지 아니면 고온이나 스팀을 이용해서 한다든지 또 아니면 사전에 예방을 한다든지 이런 주의사항이나 정확한 정보들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꼼꼼히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방역 관련 이슈 살펴봤고요. 날이 추워져서 교수님도 감기 조심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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