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부산~오키나와 축소 운항…변경된 여행 일정 확인해야

진에어, 부산~오키나와 축소 운항…변경된 여행 일정 확인해야

2023.10.18. 오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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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부산~오키나와 축소 운항…변경된 여행 일정 확인해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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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부산~오키나와 노선을 운항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당장 이달 말 출국 예정이었던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가 10월 29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취항하려던 부산~오키나와 왕복 노선 운항에 차질이 생겼다.

진에어 측은 오키나와 나하 공항의 조업사 여력이 부족해 항공편이 매일 다니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는 소식을 듣고 항공권 예약을 마친 승객들은 약 1,500명. 운행 차질 소식에 불만이 쏟아지자 진에어는 우선 오는 12월 4일까지 항공편 13회를 임시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예약 승객들은 이 항공편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진에어의 인천~오키나와 노선으로 바꿔 탑승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변경·취소 수수료는 면제된다.

그러나 승객들은 "갑자기 출국 일정을 바꾸면 어떡하냐", "현지 숙박이나 렌트카 등 예약 취소에 대한 배상은 어떻게 되냐"고 토로하고 있다.

앞서 진에어는 2015년 11월 부산∼오키나와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가 2021년 초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한 바 있다.

YTN digital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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