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소리 듣고 불구덩이로...할머니 구한 우즈벡인

'펑' 소리 듣고 불구덩이로...할머니 구한 우즈벡인

2023.09.19. 오전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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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가스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나 할머니가 온몸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폭발 직후 삽시간에 불이 번지며 가게가 몽땅 타버렸는데, 한 외국인이 가게로 뛰어들어가 쓰러진 할머니를 구조했습니다.

화면 보겠습니다.

경남 양산에 있는 한 식당입니다.

시뻘건 불기둥이 하늘을 뚫을 듯 솟구칩니다.

뜨거운 열기에 유리창이 박살 나고 전선도 녹아 불꽃이 튑니다.

바로 앞에선 할아버지가 목이 터져라 누군가를 애타게 찾습니다.

펑하는 폭발 소리와 함께 화마가 이렇게 삽시간에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이었는데, 당시엔 69살 최 모 할머니 혼자만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집에 간 사이에 사고가 난 겁니다.

폭발과 함께 할머니는 쓰러졌지만, 그때 한 외국인이 가게로 뛰어들어가 다른 시민과 함께 할머니를 구조했습니다.

근처에 사는 40살 우즈베키스탄인이었습니다.

목격자는 YTN과 통화에서 펑하는 폭발 소리와 함께 가게 유리창이 박살 나고 5분쯤 뒤에 불이 순식간에 번졌다면서 그분이 구하지 않았으면 할머니는 못 빠져나왔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불구덩이에서는 탈출했지만, 할머니는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할머니를 구한 외국인과 할아버지도 유리에 팔 등을 다쳤습니다.

부디 건강하게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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