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네덜란드 대원 부모의 감사 편지 "다른 친구들이 질투 났을 것"

잼버리 네덜란드 대원 부모의 감사 편지 "다른 친구들이 질투 났을 것"

2023.09.05.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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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네덜란드 대원 부모의 감사 편지 "다른 친구들이 질투 났을 것"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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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네덜란드 대원의 부모가 고마움을 전하는 손 편지를 경기 소방에 보냈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네덜란드 대원의 부모가 보낸 "소방 체험 활동 덕분에 잼버리 아이들이 즐겁게 지냈다"는 내용 내용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대원의 부모는 경기 소방이 지원한 모든 프로그램이 만족스러웠다며 이번 소방 체험 활동하지 못한 친구들이 질투가 났을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위생 불량과 물 부족 등 준비 미비로 구설에 올랐던 새만금 잼버리 행사는 조직위가 태풍 카눈을 피해 조기 퇴영을 결정하면서 각국 대원들을 여러 지역에 분산 수용하고 저마다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네덜란드를 비롯한 6개국 대원들 365명은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소방기관에 입영했다. 대원들은 소방훈련과 응급처치, 산악 구조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또 전통 풍물 공연과 태권도 시범, 비보이 공연도 관람했다.

경기 소방은 "네덜란드 대원의 부모가 보낸 편지는 잼버리 대원들과 즐거웠던 추억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한 '스카우트와의 추억 전시회' 물품과 함께 타임캡슐에 보관할 것"이라며 "답장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YTN digital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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