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단복 구해요"…아이돌 팬, K팝 콘서트 위장 진입 시도

ⓒ중고 거래 플랫폼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K-팝 콘서트를 앞두고 일부 아이돌 팬이 콘서트에 위장 진입하기 위해 중고 거래로 스카우트 단복을 구해 논란이다.

11일 오후 7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슈퍼 라이브'(이하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열린다.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제로베이스원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그러나 라인업이 화려해지면서 뜻하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했다. 일부 아이돌 팬이 잼버리 대원으로 위장해 콘서트 입장을 시도하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지난 8일, 한 중고 거래 플랫폼에 '잼버리 스카우트 단복을 구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여러 개 게시됐다. 거래 글을 본 사람들은 "이런 짓 하지 말라"며 훈계하는 댓글을 남기는 한편, 해당 글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잼버리 K-팝 콘서트는 본래 6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지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안전 등 문제로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됐다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최종 결정됐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