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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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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사이트에 잼버리 관련 아르바이트 인력을 모집한다는 글이 대거 올라오고 있다. 이미 1천억 원을 투입한 행사에 추가 예산 낭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알바천국, 알바몬, 당근 알바 등 각종 구인구직 사이트에 따르면, 잼버리 현장 아르바이트 인력 모집 글이 여럿 올라왔다. 모집 분야는 행사장 화장실 및 샤워실 청소 업무와 행사장 주변 정리 등 미화 업무다.
근무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7시간이며 업체는 3일 연속 근무 가능자를 우대한다고 적혀있다. 특히 화장실과 샤워실 청소는 일급이 20만 원으로 다른 업무보다 높게 책정됐다. 근무 형태는 오전 조(6시~오후 2시)와 오후 조(1시~밤9시) 등 총 2개 조로 나뉜 경우도 있다. 업체 측에서는 5일 연속 근무 가능자를 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빙 아르바이트는 일급이 10만 원~12만 원 선이다.
앞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 현장은 화장실과 샤워실 등의 위생 상태가 불결하다는 논란이 이어지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직접 나서 청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 총리는 지난 4일과 6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장을 찾아 조직위 관계자들에게 "누구에게 시킬 생각만 하지 말고 직접 청소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무원들에게 화장실 청소를 시키려고 했다는 공문이 내려왔으나 노동조합에서 강력히 항의해 취소됐다"는 내용이 공유되기도 했다.
한편, 조직위는 7일 오전 긴급회의를 거쳐 태풍 영향권에서 비교적 벗어나 있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기기로 했다. 참가자들 역시 기상악화에 따라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YTN digital 최가영 (weeping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7일 알바천국, 알바몬, 당근 알바 등 각종 구인구직 사이트에 따르면, 잼버리 현장 아르바이트 인력 모집 글이 여럿 올라왔다. 모집 분야는 행사장 화장실 및 샤워실 청소 업무와 행사장 주변 정리 등 미화 업무다.
근무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7시간이며 업체는 3일 연속 근무 가능자를 우대한다고 적혀있다. 특히 화장실과 샤워실 청소는 일급이 20만 원으로 다른 업무보다 높게 책정됐다. 근무 형태는 오전 조(6시~오후 2시)와 오후 조(1시~밤9시) 등 총 2개 조로 나뉜 경우도 있다. 업체 측에서는 5일 연속 근무 가능자를 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빙 아르바이트는 일급이 10만 원~12만 원 선이다.
앞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 현장은 화장실과 샤워실 등의 위생 상태가 불결하다는 논란이 이어지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직접 나서 청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 총리는 지난 4일과 6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장을 찾아 조직위 관계자들에게 "누구에게 시킬 생각만 하지 말고 직접 청소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무원들에게 화장실 청소를 시키려고 했다는 공문이 내려왔으나 노동조합에서 강력히 항의해 취소됐다"는 내용이 공유되기도 했다.
한편, 조직위는 7일 오전 긴급회의를 거쳐 태풍 영향권에서 비교적 벗어나 있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기기로 했다. 참가자들 역시 기상악화에 따라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YTN digital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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