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입구 막은 지 벌써 닷새째…인천 주차 빌런 체포 영장도 검토

주차장 입구 막은 지 벌써 닷새째…인천 주차 빌런 체포 영장도 검토

2023.06.27.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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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입구 막은 지 벌써 닷새째…인천 주차 빌런 체포 영장도 검토
ⓒJTBC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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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상가 건물 임차인이 지하 주차장 입구에 빈 차량을 닷새째 방치한 가운데 경찰이 체포영장을 검토 중이다.

26일 인천 논현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8층짜리 상가 건물 관리단은 "운전자가 주차장 입구에 차를 두고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JTBC '사건반장'이 공개한 영상에는 해당 차량 운전자가 차단봉이 내려진 요금 정산기 앞에 자신의 차량을 세우고 홀로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운전자는 이 건물 상가 임차인인 40대 남성 A 씨로 그는 지난 21일 지하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후 다음 날인 오전 8시 30분경 출차하다가 차를 두고 자리를 떠났다.

닷새째 차량이 방치되어 불편이 이어지고 있지만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닌 상가 건물 내부여서 견인 조치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건물 관리단 측은 최근 운전자 A 씨와 관리비 징수 문제로 분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후 A 씨를 불러 일반교통방해,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과 고의로 출석을 거부하면 체포 영장 신청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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