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가구’가 선택했다 4인 가정 전기 요금 1만 5천원 돌려받는 법

‘20만 가구’가 선택했다 4인 가정 전기 요금 1만 5천원 돌려받는 법

2023.06.20. 오후 2: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6월 20일 (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언제 비가 오나 기다리는 분들 상당히 많습니다. 주말부터 시작해서 어제까지 날씨가 계속 더운데 때 이른 폭염에 냉방비 걱정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 캐시백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올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지난 7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는데 신규 참여 세대가 20만 세대를 넘어섰다고 하고요. 기존의 참여 세대까지 하면 한 27만 정도 모집이 됐다고 합니다. 전문가와 함께 한전의 에너지 캐시백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전화 연결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이하 김광석) : 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교수님 지금 어디 계시죠?

◆ 김광석 : 네 사무실에 있습니다.

◇ 이현웅 : 사무실은 좀 시원합니까?

◆ 김광석 : 사무실은 시원합니다.

◇ 이현웅 : 그런데 사무실이나 저도 일터 나오면 제가 온도 조절하지 않아도 알아서 시원하게 돼 있어서 다행인데 집에만 가면 전기요금 걱정 때문에 이 에어컨을 몇 도로 맞춰야 하는지 에어컨을 켜야 되는지 이런 게 많이 고민이 됩니다. 교수님도 그러신가요?

◆ 김광석 : 저도 에어컨을 켜야 되는지 전기세 요금도 좀 걱정이 되고 항상 그런 생각하면서 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에어컨을 가동하긴 하셨죠, 이제?

◆ 김광석 : 아직은 에어컨 가동을 안 했습니다. 아직은 선풍기에 의존하고 있고요. 아마 7월이 되면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을까. 근데 제일 더운 시간에는 보통 이제 강의를 하거나 일을 하니까 집에 있지는 않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7월이 되면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현웅 : 맞습니다. 이제 열대야가 곧 찾아올 테니까요. 지금 강원지역 이미 시작이 됐고요. 요즘에 한전의 에너지 캐시백이 인기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게 어떤 제도인지 먼저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 김광석 : 어쨌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뭔가 돌려주겠다라는 거예요. 그런데 그 기준이 되는 것은 지난 2개년 동안 평균 사용량이 있을 거 아니에요.

◇ 이현웅 : 2개년 동안.

◆ 김광석 : 지난 2년 동안의 평균 사용량이 있다면 그것보다 10% 이상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현금이나 전기요금 차감 방식 이런 것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어쨌든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전기 사용량을 감축했을 때 요금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제도입니다.

◇ 이현웅 : 이번에 전기요금 인상 때도 얘기가 많이 나왔지만 이제는 우리가 아껴 쓸 때가 됐다. 그런 얘기가 참 많이 나왔거든요. 아마 그에 대한 제도인 것 같고 그러면 누구나 전기 사용을 줄이면 다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까?

◆ 김광석 :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지난 2년 동안 비교했을 때 절감률 기준으로 3% 이상 줄이고 할 경우 우리가 1kw당 30원 정도를 돌려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사용량을 얼마큼 줄이느냐에 따라서 차등적으로 할인 정도를 더 강화하는 것이라고 해석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 이현웅 : 누구나 신청하면 이 혜택을 받아볼 수 있고, 기존에 kWh(킬로와트시) 당 30원 하던 걸 이번에 추가 혜택까지 마련했다는 말씀이신데 그 추가 혜택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 김광석 : 맞습니다. 일단 kWh(킬로와트시) 당 30원에서 70원 정도 차등 캐시백을 추가로 적용하기로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5% 이상 10% 미만 절감하면 30원, 10% 이상 20% 미만이면 50원, 20% 이상 30% 이하는 70원을 추가로 돌려받는 거죠. 그래서 기존 캐시백이 30원이었으니까 kWh(킬로와트시) 당 최대 100원까지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 이현웅 : 그렇군요. 이번에 전기 요금 올릴 때 kWh(킬로와트시) 당 얼마 올린다 이거 가지고 얘기가 참 많이 나왔는데 kWh(킬로와트시) 당 30원에서 추가로 70원까지 하면 최대 100원까지 된다는 건데 그러면 혜택이 꽤 커 보입니다.

◆ 김광석 : 맞습니다. 혜택이 크기 때문에 나름 크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많은 에너지 캐시백 가입자가 지금 정말 굉장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고요. 또 올여름에 유독 덥다고들 하잖아요. 습하다고도 하고요. 그러면 당장 생각해 보면 7, 8월쯤이면 전기요금 걱정이 굉장히 많이 부담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에너지 절약에 대해서 관심이 엄청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역시 에너지 캐시백 신청 가구도 증가했다. 이렇게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이거는 그러면 매월을 기준으로 kWh(킬로와트시)를 따져서 지급이 되는 겁니까?

◆ 김광석 : 예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요, 지난해 7월에서 8월 한 달 전기 사용량 기준으로 했을 때 올해 7월과 비교를 하는 것이죠. 그러면 그때보다 사용량이 절감된다 하면 절감한 만큼, 아껴 쓴 만큼 캐시백을 더 많이 돌려주는 방식이니까 역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가구에게 더 많은 이익을 준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 이현웅 : 여름철에만 시행하는 건가요?

◆ 김광석 : 그것은 아닙니다. 에너지 캐시백은 물론 겨울철에도 관심이 있을 수 있고요.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기간이죠. 그런데 유독 여름철에 에어컨을 쓴다든가 또 냉장고를 세게 돌린다든가 에너지 사용량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에 매년 에너지 사용량, 전기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 시점을 꼽는다면 몇 월인지 혹시 아십니까? 그게 대략 8월 정도예요. 8월 초입니다. 가장 더울 때 에너지 사용량이 집중되니까 그때 에너지 요금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더 관심이 주목되는 과정이고요. 최근에는 전기요금을 계속 올려왔잖아요. 높아진 전기요금에서 역대급 더위가 온다 하니까 이제 에너지 요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에너지 캐시백에 대한 관심이 같이 동반 폭등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이현웅 : 앞서서 kWh(킬로와트시)당 최대 100원이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제가 평균적으로 몇 kWh(킬로와트시)를 사용하나 이런 걸 따져본 적이 없어서 이걸 좀 예시를 들어서 얼마 정도 혜택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표현을 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 김광석 : 저도 공학자는 아니지만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개념 말씀드려보면 한여름에 제일 많이 전기를 사용하잖아요. 7~8월이죠 그때 4인 가구 기준으로 한 달 전기 사용량이 약 427kWh(킬로와트시)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400 kWh(킬로와트시)정도 이렇게 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거의 4인 가구 기준으로 그렇게 되니까 1인당 4인 가구 기준으로 100kWh(킬로와트시)정도 쓴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러니까 1kWh(킬로와트시)는 그것의 100분의 1 정도다 이렇게 생각하면 도움이 될 거고요. 주로 쓰고 계시는 가정용 냉장고 10시간 이용하면 1kWh(킬로와트시)가 됩니다. 텔레비전도 역시 7시간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력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이현웅 : 그러면 거기서 한 30% 줄이면 최대 혜택을 볼 수 있는데 그러면 한 1만 원 가까이 될까요? 혜택을 볼 수 있는 금액이 얼마나 될까요.

◆ 김광석 : 구체적인 감액 정도를 말씀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앞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7~8월 여름철에 4인 가구가 전기를 쓰는 데 427kWh(킬로와트시) 정도 씁니다. 전기를 10% 적게 쓰면 적게 쓴다는 얘기는 43kWh(킬로와트시)를 줄인다는 거죠. 그러면 월 전기요금이 6만 5천 원 정도 됩니다. 그러면 작년에는 6만 6천 원이 넘었는데 1천 원 정도 적게 낸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 이현웅 : 전기요금이 올랐지만 더 적게 낼 수 있다.

◆ 김광석 :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줄였을 때 1천원 적게 낸다는 거니까 평상시처럼 쓴다고 가정했을 때 계산하는 게 좋잖아요. 그럴 경우 전기를 덜 써서 전기요금이 줄은 거고요. 또 캐시백도 받은 거고요. 만일 같은 양을 쓴다 하면 전기요금이 또 많이 올랐으니까 작년보다 20% 정도 올랐거든요. 그랬을 때 비교하면 8만 500원 정도 됩니다. 그러면 결국 6만 5천 원 정도 낸다고 말씀드렸는데 8만 500원과 비교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그러면 1만 5천 원 정도의 절감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 거죠.

◇ 이현웅 : 이게 1천 원 낮아지는 체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한 1만 5천 원 정도 내려가는 체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라는 말씀이십니다. 이거 신청은 혹시 어떻게 하면 됩니까?

◆ 김광석 : 이거 중요하죠. 6월까지는 아직 남았죠. 6월까지는 한국전력공사 모바일 앱이 있습니다. ‘한전 ON’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이 있고요. 여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7월부터는 온라인이 아닌 온라인 외에도 오프라인에서도 신청할 수 있는데 가장 가까운 한전 사업소를 검색해서 방문해서 신청하실 수도 있으니까 가급적이면 온라인으로 신청하시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웅 : 혜택을 조금 더 많이 누리려면 지금 바로 신청하는 게 좋은 건가요?

◆ 김광석 : 지금 바로 신청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정확히 말씀드리면 그거는 또 아닙니다. 왜 그러냐 하면 8월 31일까지만 신청하시면 7월분부터 소급 적용을 받을 수 있거든요.

◇ 이현웅 : 아 소급 적용도 해줍니까?

◆ 김광석 : 소급 적용 혜택까지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급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만 이런 범국민적인 좋은 캠페인이니까 하루빨리 동참해 주시면 어떨까 하는 의견입니다.

◇ 이현웅 : 저희 청취자 한 분은요,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신청하려니까 관리사무소로 들어가라고 하던데 어떻게 신청하면 됩니까’라고 하시네요. 이게 개별 세대마다 신청하는 게 아닌가요?

◆ 김광석 : 개별 세대마다 신청할 수 있고요. 그래서 한전 모바일 앱 앞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한전 ON’을 통해서 신청하실 수 있겠습니다.

◇ 이현웅 : 그러면 관리사무소 이런 거 거칠 필요 없이 그냥 모바일 앱 깔아서 개별 세대로 신청하면 된다는 걸까요?

◆ 김광석 : 물론 우리 가구의 형태가 워낙 다양하고 또 여러 분의 거주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제가 어떤 예외사항이 분명히 있을 수도 있을 텐데 통편일률적으로 제가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어쨌든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안한 가이드라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니까 그것을 활용하시는 것이 어떨까 추천을 드리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최근에 또 보니까 전 국민 하루에 1kWh(킬로와트시) 줄이기 실천 요령 해서 세 가지 정도가 제시가 된 것 같아요. 안 쓰는 플러그 뽑기, 에어컨 온도 26도로 맞추기 이런 것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자세히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광석 : 실천 요령이 그것 외에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일단 가장 많이 얘기하는 게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확인해서 1등급 제품을 사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궁금하더라고요. 제가 가전 같은 거 사야해서 보면 조금 저렴한 제품들 사려고 하면 에너지 효율 등급이 많이 낮고 고가로 갈수록 1등급에 수렴하는 경우가 많던데 어떤 게 유리한 겁니까?

◆ 김광석 : 계속 전기요금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해 보시면 가급적이면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것을 구매하시는 것이 친환경적인 여러분들의 노력에도 부합할 수 있기 때문에 물론 가격면에서도 당장 구매하는 가격은 등급이 높은 것이 비쌀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사용 요금이 줄 것이라고 생각해 보신다면 여러분께는 소비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을 추천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고효율 조명을 사용할 수 있죠. LED. 전구가 만약에 수명이 다 했다면 이후는 LED 조명으로 전환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고요.

◇ 이현웅 : 차이가 많이 납니까?

◆ 김광석 : 차이가 많이 납니다. 5.7%나 절감률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제가 자주 사용하는 것은 조명 소등하는 겁니다. 사용하지 않는 조명을 다 켜놓는 경우가 있는데 소등하는 거 그리고 전구가 3개 정도 있으면 두 개나 하나만 이용한다든가 이런 방식도 추천될 만 하겠고요. 또 이거 하나 꿀팁 말씀드리면요. TV 시청 시간 외에는 셋톱박스를 전원을 끄는 겁니다. 셋톱박스 전원이요.

◇ 이현웅 : 보통은 계속 켜져 있죠.

◆ 김광석 : 계속 켜져 있죠. TV 시청 시간 외에는 필요가 없을 때는 전원을 끄고 외출을 한다든가 이런 것도 중요하고요.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공유기 있지 않습니까? 공유기 전원도 외출할 때는 끄는 거죠. 셋톱박스나 공유기 전원 같은 것을 끄는 것 이런 것들도 여러 캠페인 사항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이현웅 : 상당히 좀 부지런해야 될 것 같네요. 그 실천 사항 중에 플러그 콘센트 뽑기가 있던데 보통의 경우에는 인테리어 때문이라도 안 보이는 쪽으로 숨겨놓거나 하기 때문에 뽑는 게 쉽지가 않잖아요. 뽑는 거와 안 뽑는 거와도 차이가 큽니까?

◆ 김광석 : 그냥 플러그를 꼽아놓고 있을 때와 뽑았을 때 월간 kWh(킬로와트시) 절감량이 9.6kWh(킬로와트시) 정도 되니까 대략 한 3~4%의 에너지 절약이 가능합니다.

◇ 이현웅 : 그렇군요.

◆ 김광석 : 그래서 플러그를 뽑기 어려운 구조면 플러그를 대신해서 버튼식 플러그를 꼽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사용해서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시고 절감함으로써 또 여러분들도 전기요금도 절약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회를 다 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에너지 캐시백 얘기를 지금까지 나눴는데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 제도도 있습니다. 이게 어떤 분들이 얼마큼 혜택을 볼 수 있는 건지도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 김광석 : 에너지 바우처는 소위 사회보장 제도라고 생각하시면 좋겠고요. 모두에게 지급되는 것은 아니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지급하는 겁니다. 에너지 하면 전기요금,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이런 것들을 포함하는 지원 제도인데요. 에너지 취약계층의 대상이 되는가를 확인할 때 크게 두 가지 기준에 모두 충족을 해야 되는데 한 가지는 소득 기준입니다. 두 번째는 세대원 특성 기준입니다. 소득 기준으로 보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있습니다. 여기서 생계급여나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를 수급하는 자. 이들이 소득 기준에 부합하는 세대가 될 것이고요. 또 세대원 특성 기준을 동시에 충족해야 되는데 말 그대로 고령층, 노인이면 해당이 됩니다. 또 영유아가 있다 그러면 또 해당이 되고요. 장애인이나 임산부도 해당이 됩니다. 그 밖에 중증 질환자라든가 한부모 가족, 소년·소녀 가정 소득 기준과 세대원 특성 기준을 동시에 충족할 경우 여러분이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해당이 되시는지 확인하시는 절차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현웅 : 바우처를 받는 분들도 앞서서 이야기한 에너지 캐시백 신청해도 되는 겁니까?

◆ 김광석 : 예, 그것은 두 가지가 다른 개념입니다. 전 국민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그런 어떤 방향성을 모으기 위한 캠페인에 해당되는 것이고요. 이것은 이런 에너지 고가 시대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사회보장제도로서 마련한 제도니까 두 가지 제도가 동시에 활용될 수 있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이현웅 : 전기요금이 앞으로 더 오를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큰데 3분기에 인상 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에 결정이 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정치적인 거 이런 얘기는 빼고요. 그냥 산업적으로 봤을 때 전기요금은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건가요?

◆ 김광석 : 그렇죠. 정치적인 것을 빼고 보면 현재의 전기요금이 에너지 원가 수준이 안 됩니다. 그러니까 에너지 원가만을 고려한다면 한국전력공사의 어떻게 보면 수익성 혹은 적자난 이런 문제를 탕감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요금을 올리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적자와 적자의 싸움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지금 온 국민이 물가 부담에 시달리고 있잖아요. 그래서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렇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김광석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광석 :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