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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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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한 60대 남성이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과거 교제했던 50대 여성을 납치해 달아나려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KBS는 단독 보도를 통해 서울 서초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이 집에서 살던 50대 여성을 납치한 60대 남성 A 씨가 검거된 사실을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전 연인이었던 B 씨를 폭행해 접근금지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A 씨는 창문을 이용해 B 씨의 집에 무단 침입하고 8시간 동안 B 씨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위협했다. 또한, 미리 준비한 차량에 B 씨를 태우고 40㎞가량 도주하기도 했다.
이후 B 씨는 차량에 감금되어 있던 상태에서 새벽 2시경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곧바로 긴급 출동 단계인 ‘코드 제로’를 발령하고 위치추적을 통해 B 씨의 현재 위치가 용인 휴게소 인근임을 알아냈다.
결국 B 씨는 경찰차를 발견하고 차량에서 탈출해 무사히 구조됐다. A 씨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그의 차 안에는 밧줄과 전기 충격기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8일 KBS는 단독 보도를 통해 서울 서초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이 집에서 살던 50대 여성을 납치한 60대 남성 A 씨가 검거된 사실을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전 연인이었던 B 씨를 폭행해 접근금지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A 씨는 창문을 이용해 B 씨의 집에 무단 침입하고 8시간 동안 B 씨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위협했다. 또한, 미리 준비한 차량에 B 씨를 태우고 40㎞가량 도주하기도 했다.
이후 B 씨는 차량에 감금되어 있던 상태에서 새벽 2시경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곧바로 긴급 출동 단계인 ‘코드 제로’를 발령하고 위치추적을 통해 B 씨의 현재 위치가 용인 휴게소 인근임을 알아냈다.
결국 B 씨는 경찰차를 발견하고 차량에서 탈출해 무사히 구조됐다. A 씨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그의 차 안에는 밧줄과 전기 충격기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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