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때문에 안 보여'…브루노마스 콘서트 환불 요구한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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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마스의 국내 콘서트를 다녀온 관객이 '공연을 전혀 볼 수 없었다'며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주말, A석에서 브루노마스 콘서트를 관람했다는 관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예 공연을 볼 수가 없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환불을 요구했다.

"무대랑 전광판이 아예 보이지 않는 벽 뷰(view)였다"며 "시제석(시야제한석)도 아니고 제 값주고 샀는데 환불은 어떻게 받느냐"는 불만 글을 적었다.

글쓴이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실제로 사진을 기준으로 오른편에 있는 무대와 전광판이 아예 보이지 않는다. 네티즌들은 "시야 제한석이 아닌 관람 불가석"이라며 "환불을 논하길래 진상인 줄 알았는데 이건 좀 심했다"며 글쓴이를 옹호했다.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마스의 콘서트가 열렸다. 10만 1,000석 티켓이 예매 시작 직후 매진되며 그의 인기를 입증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