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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대가 조국'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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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른바 '조국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의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정황을 수사하고 있다.
1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박스오피스 순위가 조작된 영화 목록에 영화 '그대가 조국'이 포함된 것으로 의심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령 상영'이라는 편법으로 관객을 늘려 영화진흥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다.
'그대가 조국'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관 임명 과정에서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5월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 33만 명을 기록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일 관객 수를 허위로 집계해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해 영화진흥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와 쇼박스, 키다리스튜디오,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배급사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비상선언'을 포함해 영화 약 70~80여 편의 순위가 조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각각의 상영 정보 등을 분석한 뒤 상당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배급사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전망이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박스오피스 순위가 조작된 영화 목록에 영화 '그대가 조국'이 포함된 것으로 의심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령 상영'이라는 편법으로 관객을 늘려 영화진흥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다.
'그대가 조국'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관 임명 과정에서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5월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 33만 명을 기록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일 관객 수를 허위로 집계해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해 영화진흥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와 쇼박스, 키다리스튜디오,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배급사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비상선언'을 포함해 영화 약 70~80여 편의 순위가 조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각각의 상영 정보 등을 분석한 뒤 상당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배급사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전망이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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