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사북사건' 인권침해 추가 조사 개시 결정

'1980년 사북사건' 인권침해 추가 조사 개시 결정

2023.06.12.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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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지난 1980년 정선 사북 사건과 관련해 인권침해 피해가 있었는지 추가로 진실 규명에 나섭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 회의를 열어 사북 사건 피해자 14명에 대한 조사 개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기록과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피해자들이 불법 고문과 진술 강요를 받았는지를 본격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북 사건은 1980년 강원도 정선 사북읍에서 광부 단체가 대규모 시위를 벌였을 때 발생한 집단인권침해 사건으로, 전체 피해자는 200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제1기 진실화해위에서 피해자 20명에 대한 진실규명이 이뤄진 가운데, 사북 사건으로 옥살이한 뒤 재심을 거쳐 무죄를 선고받은 인원은 4명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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