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이영하, '고등학교 시절 후배 폭행' 무죄

두산베어스 이영하, '고등학교 시절 후배 폭행' 무죄

2023.05.31.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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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야구부 시절 후배들을 폭행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투수 이영하 선수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특수폭행과 강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하 선수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객관적인 증거나 다른 야구부원들 진술과 배치되는 부분이 있어 믿기 어렵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영하 선수는 고등학생 시절이던 지난 2015년, 전기 파리채로 야구부 후배를 감전시키고, 부산에 있는 모텔과 야구장에서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을 마치고 나온 이 선수는 이번 일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빨리 복귀해 구단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영하 선수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촬영기자 : 이근혁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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