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제품 보관한 학교급식소 등 56곳 적발

유통기한 지난 제품 보관한 학교급식소 등 56곳 적발

2023.04.21.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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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제품 보관한 학교급식소 등 56곳 적발
'식중독 예방' 학교급식소 합동 점검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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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한 학교 급식소를 포함해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 주변 분식점 등 56개 업소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앞서 봄 개학을 맞아 학교와 유치원 급식소, 학교 주변 음식점 등 4만 3,978곳에 대해 위생 점검을 했습니다.

이 가운데 학교·유치원 내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 40곳, 학교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소 16곳에서 위반 사항이 발견됐습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20곳), 건강진단 미실시(1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0곳), 보존식 미보관(6곳), 표시 기준 위반(1곳) 등이었습니다.

식약처는 적발된 급식소에 대해 관할 관청을 통해 행정처분 조치하고, 3개월 이내 재점검할 계획입니다.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전담관리원들이 상시 점검을 통해 개선을 확인합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양념, 조미료 등 장기간 조금씩 사용하는 재료의 소비·유통기한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6월까지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리할 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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