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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오전 9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탄천을 가로지르는 정자교 일부 구간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리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이 추락했고, 이 가운데 3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또, 교각 가드레일과 신호등 등이 아래 탄천 산책로로 무너져 내리면서 정자교 6차선 전 구간과 사고 지점 주변 산책로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밤부터 내린 비로 수도관이 파손되면서 교량이 무너졌을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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