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고의감점 의혹' 한상혁 방통위원장 구속영장 심사 출석..."굉장히 억울"

'TV조선 고의감점 의혹' 한상혁 방통위원장 구속영장 심사 출석..."굉장히 억울"

2023.03.30. 오전 08: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TV조선 재승인 과정에서 고의 감점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한상혁 위원장은 어제(29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굉장히 억울하고 법률가 입장에서 당황스럽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당시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방통위 직원들을 비롯해 모든 사람이 공정함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면서 이번 심문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무고함을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점수 조작을 지시했다는 혐의는 영장에 기재도 되지 않았다면서 점수가 수정된 사실을 알고 묵인했다는 혐의 역시 인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고의로 점수를 낮추도록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한 위원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